페루 아보카도, 이마트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첫 선
[리얼푸드=육성연 기자]페루 수출관광진흥청(PROMPERU) 한국 사무소가 슈퍼푸드의 나라, 페루를 대표하는 건강 과일 아보카도를 6월부터 국내 소비자에게 첫 선보인다. 페루산 아보카도는 6월 4일 이마트 성수점을 시작으로 6월 말부터는 이마트 전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5월부터 9월이 페루산 아보카도의 주요 생산 시즌임을 고려해 이마트에서는 페루산 아보카도를 6월부터 10월까지 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일 이마트 성수점에서는 다울 마뚜떼 메히아(Daúl Matute–Mejla) 주한 페루 대사와 에릭 가르시아(Erick Garcia) 페루 수출관광진흥청 한국 사무소 대표, 이마트 이명근 신선1담당, 이마트 이선근 해외소싱 담당 등이 참석해 페루산 아보카도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페루산 아보카도는 일조량이 높은 사막 지대의 온화한 기후 아래 안데스 산맥에서 흘러 들어오는 물을 농업 관개수로 사용하는 친환경 재배 기술이 더해진다. 또한, 페루는 유기농 인증과 공정무역 인증을 받은 아보카도도 생산하고 있다.
전 세계 아보카도 소비량은 매년 5%씩 증가하고 있으며, 페루는 세계 2위의 아보카도 수출국이다. 하스(HASS) 품종의 경우, 현재 페루가 수출하고 있는 많은 아보카도 품종 중 하나로 페루는 약 3만3000 헥타르의 하스 품종 재배지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수입금지 제외 기준(2019.9.27)에 따라 2020년부터 페루산 생 아보카도의 한국 수출이 가능해졌다. 또한 지난 2013년 체결된 한·페루 자유무역협정으로 수입 시 무관세가 적용되어 높은 품질의 페루산 아보카도를 더욱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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