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트체리 …더 건강한 신 맛의 매력
신맛 내는 유기산, 미각 깨우고 항산화 성분 풍부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과일중에서 타트체리(Tart Cherry)는 이름의 뜻 자체가 신 체리이다. 스윗 체리보다 당도는 낮으며 신 맛이 풍부한 과일로, 생과로는 먹기 어려워 냉동, 건조, 주스의 형태로 가공되어 판매된다.
몽모랑시 품종을 생산하는 미국에서는 이미 슈퍼과일로 알려져 있다. 항산화물질 플라보노이드와 멜라토닌이 다량 들어있어 불규칙한 수면의 질을 높이며 운동 후 회복효과를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타트체리 마케팅 협회 제공] |
타트 체리에 대한 연구는 200여건 이상이 SCI급 논문에 게재됐다.지난 2012년 유럽영양저널(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소개된 연구에 따르면, 타트체리 주스 농축액의 섭취는 건강한 남녀의 수면 시간과 수면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에 발표한 미국영양대학교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Nutrition)에 소개된 연구에서는 타트 체리 농축액이 지구력 운동 성능을 향상시켰으며, 지난 2019년 식품 및 기능(Food & Function)저널에 소개된 델라웨어 대학의 임상실험에서도 타트체리의 섭취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혜원 미국 타트체리 마케팅협회 차장은 “새콤한 맛의 냉동 타트체리나 건포도 대용으로 사용되는 건조 타트체리는 요리시 단 맛이 올라가면서 특별한 풍미를 낸다"며 “특히 육류와 잘 어울리는 맛으로 칠리나 고추 등 매콤한 향신료와 함께 먹으면 기분 좋은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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