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먹으면 가장 맛있는 찰옥수수

[리얼푸드=육성연 기자]본격적인 찰옥수수 수확철입니다. 지금은 가장 맛있게 옥수수를 먹을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한데요. 찰옥수수는 건강한 영양간식으로 좋은 식품입니다. 식이섬유와 항산화 물질인 토코페롤, 비타민 B군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종류에 따라서 영양소의 차이도 있습니다. 검정색과 자주색 옥수수에는 항산화 활성이 높은 안토시아닌이, 노란색 옥수수에는 비타민 A와 눈 건강에 좋은 카로티노이드가 많습니다.

여름 대표 간식인 찰옥수수를 맛있게 즐기려면 좋은 품질의 옥수수를 골라야 합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신선한 찰옥수수는 겉껍질이 푸르고 윤기가 납니다. 알맹이가 촘촘하게 차있고, 중간 부분을 눌렀을 때 탄력이 있는 것을 고릅니다. 반면 겉껍질이 말랐다면 알맹이가 딱딱해지기 시작한 것이며, 흰찰옥수수의 알맹이가 반투명해진 것도 딱딱해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찰옥수수를 더욱 맛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찌는 것이 좋습니다. 속껍질 2장~3장을 덮은 채 찌면 수분이 유지돼 촉촉하고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찐 찰옥수수는 시간이 지나면 알맹이가 딱딱해지기 때문에 식힌 후에는 냉동실에 보관하면 됩니다. 다만 냉동실에 보관해도 조금씩 품질이 변하므로 3개월까지 오랫동안 다 먹는 것이 좋습니다.

찰옥수수를 이용하면 다양한 간식을 만들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 옥수수와 치즈의 고소한 맛이 잘 어울리는 ‘옥수수 치즈 만두’ 레시피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