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제품 간식, ‘요거트 큐브’에 주목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중국내 요거트 브랜드가 많아지면서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최근에는 ‘씹어 먹는 요거트 - 요거트 큐브’가 유제품 간식의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요거트 큐브’는 건강과 맛은 물론, 재미있는 비주얼까지 공략한 유제품의 성공 사례이다. 요거트 큐브는 냉동건조기술로 저온, 진공 상태에서 제조됐다. 해당 제품은 생소할 수 있는 요거트 큐브를 시리얼과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하면서 시리얼과 함께 제품을 판매하기도 한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냉동건조류 유제품은 아직 중국에서 유행의 시작단계에 있다. 하지만 향후 더 많은 유제품 대기업들이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시장규모는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소셜화’와 ‘기능화’라는 두가지 특징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아름다운 모양을 갖춘 제품은 SNS를 통해 확산되는 ‘소셜화’의 기본이다. 맛있고 예쁜 식품은 소셜 미디어에서 더 많이 공유되면서 가치가 상승한다. 기능화 역시 중요한 요소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사태로 건강이 중요해지면서 소비자들은 식품의 기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요거트 큐브의 경우 프로바이오틱스를 비롯한 각종 영양성분을 내세우고 있다. 해당 제품은 이러한 기능성을 통해 “간식+영양분 보충섭취”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유식으로부터 시작된 이 품목은 현재 견과 또는 과일 맛을 추가해 제품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중국 요거트 시장의 주요 소비자는 젊은 여성 혹은 영유아층으로 이들은 품질이나 맛, 비주얼까지 모두를 고려하는 특성을 지닌다. 현지 시장에서 유제품은 중국산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최근에는 유제품의 수입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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