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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냉동 햄버거' 日의 콜라보 마케팅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일본의 식품업계가 젊은 층의 수요를 잡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콜라보레이션(일시적 협업)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일본 식품업체 마루신푸드 또한 이전과는 달리, 타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젊은 층이 선호할만한 제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일본 식품업체 마루신푸드의 주력상품인 마루신햄버거는 냉동 햄버거 제품으로, 최근에는 타사와의 협업으로 공동 상품 개발등을 활발히 진행중이다.


마루신푸드의 담당자는 “자사 제품의 구매층은 40~50대 이상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새로운 구매 고객층 확보를 위해 젊은 세대의 개척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루신 햄버거 카레 (왼쪽), 마루신 콩고기 햄버거(오른쪽) [마루신 제공]

마루신 햄버거 카레 (왼쪽), 마루신 콩고기 햄버거(오른쪽) [마루신 제공]

이에 마루신푸드는 제과제빵회사인 후지빵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출시한 ‘스낵산도 마루신햄버거맛’을 선보였다. 이후에는 계열사 중 레토르트 카레를 만드는 마루다이식품을 사용한 ‘마루신햄버거카레’를 연속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기존 즉석 카레에 햄버거를 사용한 것으로, 전자레인지 조리를 통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며 상온에서 반 년이상 보관할 수 있어 비상식량으로도 가능하다.


이 외에 콩고기를 활용한 ‘콩고기 햄버그’나 남성 소비자를 겨냥해 중량을 1.5배로 증가한 제품, 그리고 일본식 소스를 활용한 제품 등 제품 라인업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


마루신푸드는 지속적으로 콜라보레이션 상품 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시도해 소비자들의 접근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aT 관계자는 “일본 식품업계는 젊은 층들이 원하는 콜라보레이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추세”라며 “한국 식품의 경우, 현지 식품업체와 협업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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