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채도 차갑게 먹는다…맛있게 양념한 '냉잡채'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잡채는 잔칫날 상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그래서 잡채가 올려져 있는 상은 유난히 풍성하게 보이고 기분도 좋아지죠.
남녀노소의 입맛을 사로잡는 잡채는 일반적으로 따뜻하게 조리돼 나옵니다. 하지만 잡채도 차갑게 즐길 수가 있는데요. 삶은 당면에 양념장을 넣고 각종 식재료들과 버무려 차게 보관하면 ‘냉잡채’가 완성됩니다. 여기에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봄동등의 나물을 올리거나 표고버섯 등 영양이 풍부한 재료들을 활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맛있으면서 새로운 ‘냉잡채’를 식탁위에 올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 재료(4인분 기준)
주재료 : 표고버섯(4개), 봄동(6장), 당근(1/3개), 쇠고기(180g), 당면(200g)
부재료 : 양파(1/3개), 쪽파(2대), 소금(약간), 후춧가루(약간), 맛술(1T), 식용유(2T), 간장(2T), 참기름(1T)
양념장 : 참깨(1/2t), 설탕(1/2T), 간장(3T), 씨겨자(1/2t), 참기름(1T), 물(1T)
■ 만드는 법
1. 표고버섯, 봄동, 양파, 당근, 쇠고기는 채 썰고, 쪽파는 송송 썬다.
2. 양파는 찬물에 담갔다 건져 매운맛을 뺀다.
3. 쇠고기는 소금, 후춧가루, 맛술을 넣어 버무려 둔다.
4.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둘러 버섯과 당근에 소금 간을 하며 따로 볶아 꺼낸다.
5. 같은 팬에 식용유를 약간 더 둘러 쇠고기를 볶는다.
6. 끓는 물에 당면을 넣어 8분간 삶아 건진다.
7. 식기 전에 간장, 참기름을 넣고 버무려 한 김 식힌다.
8. 양념장을 만든다.
9. 접시에 모든 재료를 둘러 담고 양념장을 곁들인다.
자료=농촌진흥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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