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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 추출물, 위 점막 보호해 위 건강 지킨다”

작약추출물 등 복합물(HT074), 위 건강 기능성원료로 지난해 식약처 인정


[리얼푸드=육성연 기자]변화된 식습관으로 위 건강을 지키기가 어려운 이들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2019년 기준) 통계에 따르면, 성인 10 명 중 4명은 구토, 복통, 소화불량 등 위장관 질환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 건강을 위해서는 스트레스 해소와 함께 식습관의 개선도 필수적이다. 아울러 화학물질 의약품보다는 부작용이 덜한 천연물 소재가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작약은 예로부터 위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뿌리 천연물이다. 감초와 더불어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흔히 보이는 쌍화탕의 재료로 빠지지 않는 한약재이다.


적작약은 수염뿌리를 제거해 햇볕에 말린 것이고, 백작약은 수염뿌리를 제거해 끓는 물에 삶은 후 외피를 제거하거나 다시 삶아 햇볕에 말린 것이다. 약간 차고 쓴 맛과 신 맛을 내는 백작약과 달리, 쓴 맛을 내는 적작약은 혈액 순환을 도와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걸러준다.




약리학적으로 작약은 중추신경 억제 작용이 있어서 진정, 진통 작용을 돕고, 위장과 평활근의 이완작용과 위산분비 억제작용이 있어 위경련 및 위염'위궤양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됐다.




작약으로부터 핵심 성분을 농축해 만든 작약추출물 등 복합물(HT074)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았다. 식약처는 작약추출물이 위 점액 분비를 촉진해 위 점막을 보호하고 상복부의 불쾌함과 속 쓰림 등의 증상을 완화시킴으로써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했다.


인체적용시험 결과에서 작약추출물 등 복합물(HT074)을 섭취한 이들은 상복부 불쾌함, 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이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모델을 이용한 연구 결과에서도 알코올, 스트레스, 약물에 의한 위 점막 손상을 유의적으로 억제하는 것이 확인됐다. 해당 연구들은 SCI급 국제 학술지인 ‘eCAM’과 KCI 국내 학술지인 ‘본초학회지’에 각각 게재됐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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