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량 낮은 식물성 커리, 간편하게 만드는 방법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커리의 주원료인 강황에는 면역력 유지에 좋은 강력한 항산화물질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더욱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인한 우울증 해결에도 도움되는 식품인데요. 최근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코로나19로 인한 정신건강에 도움되는 식품으로 김치와 콤부차 등과 함께 커리를 선정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커리는 부드러운 맛을 내기 위해 우유와 생크림, 버터 등이 들어가지만 체중감량이나 더욱 건강한 커리를 원한다면 콩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칼로리를 낮출수 있을뿐 아니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콩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요리과정에서 생콩(울타리콩, 강낭콩, 완두콩 등)을 사용할 경우 불리지 않고 바로 조리하는 것이 좋으며, 꿀 대신 요거트나 우유를 섞어도 맛있습니다.
■ 콩커리 재료 (2인분 기준)
주재료 : 검은콩(1/2컵), 양파(1/3개), 당근(1/4개), 연근(6㎝)
부재료 : 커리가루(2/3컵), 꿀(1큰술), 식용유(1T)
■만드는 법
1. 콩은 물에 깨끗이 헹군 뒤 볼에 담고 물을 넉넉히 부어 8시간 불린다.
2. 냄비에 콩과 콩이 잠길 만큼 넉넉히 물을 붓고 중간 불에서 20분 정도 삶는다.
3. 양파, 당근, 연근은 껍질을 벗겨 사방 2㎝로 깍둑 썬다.
4. 중간 불로 달군 냄비에 식용유를 둘러 콩, 당근, 연근을 넣어 볶는다.
5. 당근의 가장자리가 반투명해지면 양파를 넣고 물(2 1/2컵)을 부어 8분간 끓인다.
6. 끓어오르면 커리가루를 넣어 고루 푼 다음 2분간 더 끓인다.
7. 꿀을 넣어 섞는다.
8. 콩커피 완성.
자료=농촌진흥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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