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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대비하는 일본의 인스턴트 스프시장

[리얼푸드=육성연 기자]맞벌이세대 및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확대 등으로 집에서 간편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스프 시장이 일본에서 매년 확대 되고 있다. 수요가 떨어지는 지금과 같은 여름철에는 시장 활성화를 위한 각 기업들의 다양한 노력들도 눈에 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의 가계조사 결과, 2017년 건조 스프에 대한 한 달간 평균 지출은 2006년 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겨울철인 10~3월은 4~9월에 비해 1.4배 정도 더 많이 소비되고 있다.

스프시장의 전체적인 경향을 살펴보면 우선 건더기가 많이 들어간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소비자의 건강지향도 보다 높아지고 있다. 특히 스프는 겨울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해, 여름철 소비 확대는 제조업체들이 가진 과제이다. 이에 각 기업들은 차가운 인스턴트 스프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다. 또한 신기술의 도입으로 맛의 종류 뿐 아니라 마시는 환경에 맞춰 레토르트, 페트병, 종이 팩 등 용기의 다양성을 늘려 폭넓은 층의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폿카 삿포로 푸드&비버리지 - “짓쿠리 코토코토 비시소와즈”

폿카 삿포로 푸드&비버리지 - “짓쿠리 코토코토 비시소와즈”

폿카 삿포로 푸드&비버리지는 유명 셰프가 감수한 기존의 인기 레토르트 스프 시리즈인 “짓쿠리 코토코토”에 “비시소와즈” 등 냉스프 3종을 추가했다.

북해도산 생크림과 야채를 사용한 해당 제품은 “레토르트상품인데 고급스럽다”는 호평도 이어진다. 폿카는 직장에서나 이동할 때 손쉽게 마실 수 있도록 뚜껑이 있는 캔 스프를 판매하고 있다.

아지노모토 “크노르 차가운 우유로 만드는 토마토 포타주”

아지노모토 “크노르 차가운 우유로 만드는 토마토 포타주”

아지노모토사는 2014년에 발매한 “차가운 우유로 만드는”스프 시리즈에 “토마토 포타주”를 지난 2월에 추가로 출시했다. 차가운 액체에서는 과립이 잘 녹지 않아 바닥에 뭉치기 쉽지만 이 시리즈는 해조 유래의 점증제를 사용한 특허의 배합 기술로 단점을 극복했다.

키코만 “PANTO(가스파초바질 풍미)”

키코만 “PANTO(가스파초바질 풍미)”

키코만은 지난 3월, 토마토를 베이스로 한 냉스프인 "PANTO"를 발매했다. 실내에서도 야외에서도 손쉽게 마실 수 있도록 페트병을 사용했으며, 빵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스파초와 바질 풍미의 두 종류의 스프를 발매했다.

마루산아이 - “두유음료 차가운 콘스프”

마루산아이 - “두유음료 차가운 콘스프”

마루산아이는 입자가 들어있는 종이팩 제품인 “두유음료 차가운 콘스프”를 판매중이다. 식물성섬유, 비타민,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 여성에게 인기가 높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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