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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는 왜 환절기 피부 관리에 좋을까

[리얼푸드=육성연 기자]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인 11월은 피부 트러블이 일어나기 쉬운 시기다. 외부의 기온과 습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땀과 피지 분비가 줄어든 피부는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 피부 면역력도 함께 약해진다.


이런 시기에 비타민 E는 피부 건강을 위해 챙겨야 하는 영양소이다. 비타민 E는 세포 조직을 보호하는 항산화제로, 피부 건강과 노화 예방은 물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로 잘 알려져 있다.

사진=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사진=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비타민 E는 영양제보다는 천연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주로 견과류나 식물성 기름에 풍부하다. 견과류 중에서는 특히 통 아몬드 한 줌(30g, 약 23알)에 한국인의 비타민 E 하루 섭취 권장량의 67%에 달하는 8.0㎎가 들어있다. 아몬드가 ‘비타민E 공급원’으로 불려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자연식품으로 섭취 시 천연 알파-토코페롤 형태의 비타민 E를 지니고 있어 보조 식품이나 성분 강화식품보다 두 배의 항산화 효과를 볼 수 있다.


아몬드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 외에도, 매일 사용하는 보습 제품에 아몬드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아몬드 오일은 보습 효과가 탁월해 환절기에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몬드는 보디 오일 외에도 세정력까지 갖춘 아몬드 비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곱게 간 아몬드 가루를 스크럽용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다. 묵은 각질 제거에 도움을 주므로, 세안 후 더욱 피부가 매끈해진다.

사진=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사진=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김민정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한국담당 이사는 “아몬드를 통해 섭취하는 비타민 E는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줄 뿐 아니라 동시에 포만감을 주는 식이섬유(4g, 하루 권장량의 16%)와 식물성 단백질(6g)이 다량 들어있어 체중조절에도 도움되는 식품”이라고 소개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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