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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장 견과류, 아몬드 많을수록 불포화지방산, 마그네슘 높아

- 소포장 견과류, 식이섬유와 무기질 함량 높아 건강에 유익

-아몬드 많은 제품이 불포화지방산과 마그네슘 함량도 높아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육류 등에 포함된 포화지방산은 혈관관리에 이롭지 않지만, 견과류에 많이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은 세포막을 부드럽게 만들어 노폐물 배출을 돕고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쌓이는 것을 막는다. 이러한 이유로 간편하게 소포장된 견과류는 현대인의 대표 웰빙간식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아몬드가 많이 들어있는 경우 불포화지방산과 마그네슘 함량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2개 소포장 견과류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곰팡이나 벌레, 살모넬라 오염, 중금속, 잔류 농약, 곰팡이 독소 등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 보존료 사용 여부도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산패 확인을 위한 산가 시험에서도 전 제품이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제품(1봉지)당 영양성분은 탄수화물을 낮은 반면 건강에 유익한 식이섬유와 무기질 등의 함량은 높았다. 탄수화물 함량(8g)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324g) 대비 2%이며, 식이섬유(4g)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25g) 대비 16% 수준이었다.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하루견과 제품은 1봉지를 모두 먹을 경우 1일 영양성분 기준치 중 36%까지 섭취가 가능했다. 무기질 중 마그네슘은 11%로 다른 영양성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한 원재료 중 아몬드 구성비가 높을수록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과 마그네슘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열량은 1일 에너지 필요량(2000㎉) 대비 6%인 117㎉로 조사됐다.


지방의 경우 조사대상 12개 제품의 평균 지방 함량(8g)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54g) 대비 15%로 다른 영양성분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나, 지방 중 건강에 유익한 불포화지방이 평균 88%(7g)를 차지하고 있었다. 나트륨은 평균 함량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2000㎎)의 0.1%(1.6㎎)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소포장 견과류의 안전성은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으며, 식이섬유와 무기질 함량 높아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품별로 원재료 종류와 구성비에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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