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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도 따뜻하게 즐긴다 ‘단호박 청경채 샐러드’

[리얼푸드=박준규 기자] 10월로 접어들면서 이른 아침과 밤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거리에선 두터운 겨울 코트를 일찌감치 꺼내 입은 사람들도 보입니다. 지난 여름, 입에 달고 살았던 아이스 커피, 냉면 같은 차가운 음식들은 먹기 부담스러워지는 시기. 덩달아 감기, 몸살에 시달리기도 쉬운 계절입니다. 큰 일교차 탓에 몸의 면역체계가 허술해지기 때문이죠.


이양지 마크로비오틱 연구가는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먹어야 할 때”라고 조언합니다. “채소도 생으로 차갑게 먹기보다는 익혀서 먹는 게 좋다”고 말합니다. 몸 속에 따듯한 기운을 채우고, 갖은 영양소를 보충해서 겨울을 대비하는 것이죠.


따듯한 성질을 가진 대표적인 식재료는 ‘단호박’입니다. 베타카로틴을 비롯해 항산화기능을 하는 성분도 두루 머금은 건강 식재료입니다. 이 단호박을 가지고 온(溫) 샐러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청경채, 병아리콩을 곁들이면 됩니다.

샐러드도 따뜻하게 즐긴다 ‘단호박 청경채 샐러드’

<‘단호박 청경채 溫샐러드’ 레시피>

샐러드도 따뜻하게 즐긴다 ‘단호박 청경채 샐러드’

■ 필요한 재료

- 미니 밤단호박 1개

- 청경채 5개

- 삶은 병아리콩 1/3컵(취향에 따라 다른 콩을 선택해도 된다)

- 생강 10g

- 소스(간장 1.5큰술, 청주 1큰술, 매실효소액 1.5큰술)

- 올리브유, 소금, 후추 약간


■ 만드는 순서

샐러드도 따뜻하게 즐긴다 ‘단호박 청경채 샐러드’
1. 단호박은 속을 파낸 뒤 물을 조금 넣어 익힌다.
샐러드도 따뜻하게 즐긴다 ‘단호박 청경채 샐러드’
2. 청경채는 반으로 가르거나, 4등분한다.
샐러드도 따뜻하게 즐긴다 ‘단호박 청경채 샐러드’
3. 생강은 채썰어 간장+청주+매실효소액과 섞어둔다.
샐러드도 따뜻하게 즐긴다 ‘단호박 청경채 샐러드’
4. 팬에 올리브유를 조금 두르고 삶은 병아리콩을 볶는다. 소금과 후추로 살짝 간을 한다.
샐러드도 따뜻하게 즐긴다 ‘단호박 청경채 샐러드’
5. 병아리콩을 볶던 팬에 청경채를 넣고 익히다가 미리 섞어둔 생강소스를 끼얹고 더 익힌다.
샐러드도 따뜻하게 즐긴다 ‘단호박 청경채 샐러드’
6. 익은 단호박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넓적한 접시에 올린다. 사이사이에 익힌 청경채와 병아리콩을 채워넣으면 완성!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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