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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by 리얼푸드

<77>비건 디저트 자

[리얼푸드=김태영 기자/사진 이경섭] 메이슨 자(JAR)는 다양한 형태로 이용될 수 있습니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가득 넣고 뚜껑을 닫으면 언제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휴대용 샐러드가 되기도 하고요. 곤약면과 채소 그리고 간장소스를 넣고 뜨거운 물만 부어주면 즉석 비건 누들면이 뚝딱 완성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때론 이렇게 투명한 자를 오색 가득한 재료들로 채워 최고의 디저트를 만들기도 하죠.

오늘의 메뉴인 비건 디저트 자. 메이슨 자에 단호박과 견과류, 그리고 사과를 담았습니다. 단호박은 쪄서 먹어도 달콤하고 끓여 먹어도 든든한 영양만점 먹거리입니다. 사과와 견과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재료도 단호박 퓨레의 부드러운 맛에 한껏 어우러집니다. 위의 재료들을 차곡차곡 쌓아 나만의 디저트 자를 만들어보세요. 자의 깊이에 따라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쌓으셔도 됩니다. 오색찬란한 비건 디저트는 만들기 어려운 것이 아니니까요! 비건 디저트 자와 함께 이번 겨울도 든든하게 보내세요. 

<재료>

단호박 퓨레 1컵

사과 1개

호두 1컵

건포도 1컵

시나몬 1티스푼

아가베시럽 3티스푼


<만드는 법>

1. 뜨거운 물에 단호박 1개를 넣고 20분간 삶습니다.

2. 삶은 단호박의 껍질을 벗기고 블랜더에 곱게 갈아 퓨레 형태로 만들어줍니다.

3. 호두, 건포도, 시나몬, 아가베시럽을 통에 넣고 섞은 견과류 믹스를 준비합니다.

4. 사과는 정사각형 모양으로 잘라줍니다. 이 때 최대한 작게 잘라야 자(JAR)속의 공간이 비지 않게 됩니다.

5. 투명한 자에 단호박 퓨레, 견과류 믹스, 사과를 차례대로 올려놓습니다.

6. 상단에 생크림을 올리고 남은 견과류를 뿌려서 드세요.

■크리스틴 조(Christine Cho)

비건(vegan), 로푸드(raw food) 전문가. 16년 간 뉴욕과 헐리우드 유명인사들의 전담 셰프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프리미엄 내추럴 푸드기업 올가니카에서 제품 개발 총괄 셰프 겸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뉴욕대학교(NYU)와 프렌치 컬리네리 인스티튜트를 졸업했고, 생식계의 대가 메튜 케니의 로푸드 아카데미를 수료했다. 뉴욕의 유명 식당인 머써키친, 파스티스 등 에서 경력을 쌓았다.


tedkim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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