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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수제비에 담긴 항산화 기능 ‘오디 수제비’

[리얼푸드=육성연 기자]뽕나무의 열매인 오디는 일반적으로 5월 하순경부터 익기 시작해 6월 중순경까지 익는 여름 과실입니다. 이 맘때쯤이면 가장 맛있고 영양소가 풍부한 오디를 먹을 수 있는데요. 완전히 익은 오디는 영롱한 검은빛을 띠는 대표적인 블랙푸드입니다. 검은색을 나타내는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은 노화억제나 시력개선 효과를 갖는 것으로 보고돼 있습니다. 특히 안토시아닌 색소 중 가장 항산화 작용이강한 C3G(Cyanidin-3-glucoside)는 블랙푸드의 대표주자인 흑미나 검정콩, 포도보다 오디에 더 많이 들어있습니다.

붉은 수제비에 담긴 항산화 기능 ‘오디 수제비’

혈액순환에도 좋은 식품입니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실린 국내 한 연구(2014)에 따르면 오디추출물은 혈액순환 장애 요소들을 다각도로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외에 칼슘이나 칼륨, 비타민 B1, 비타민 C의 함량은 사과, 배, 거봉 포도, 감귤보다 많습니다. 여름철만 나오는 오디를 오랫동안 사용하려면 즙으로 낸 다음 얼려두었다가 사용하거나 분말을 활용하면 됩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오디 수제비’는 붉은 수제비 색깔이 입맛을 돋울뿐 아니라 강력한 항산화물질까지 얻을 수 있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요리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오디 수제비’로 색다른 수제비의 맛을 즐겨보세요.




■ 재료〈2인분 기준〉


주재료 : 바지락(2컵), 오디(1컵), 밀가루(2컵), 감자(1개), 애호박(1/3개)


부재료 : 소금(1큰술+1작은술), 홍고추(1/2개), 국간장(1½큰술), 다진 마늘(1/2큰술)

붉은 수제비에 담긴 항산화 기능 ‘오디 수제비’

■ 만드는 법


1. 소금과 물(4컵)을 섞은 소금물에 바지락을 담가 쿠킹포일을 덮은 뒤 구멍을 2~3개 뚫어 해감한다.

붉은 수제비에 담긴 항산화 기능 ‘오디 수제비’

2. 해감한 바지락은 비벼 씻은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붉은 수제비에 담긴 항산화 기능 ‘오디 수제비’

3. 오디는 체에 밭쳐 숟가락으로 으깨 즙을 낸다.

붉은 수제비에 담긴 항산화 기능 ‘오디 수제비’

4. 밀가루에 오디즙과 물(1/3컵), 소금(1작은술)을 넣고 치대 반죽을 만든 뒤 랩을 씌워 실온에서 숙성한다.

붉은 수제비에 담긴 항산화 기능 ‘오디 수제비’

5. 감자와 애호박은 반달 썰고, 홍고추는 어슷썬다.

붉은 수제비에 담긴 항산화 기능 ‘오디 수제비’

6. 냄비에 바지락과 물(4컵)을 넣어 끓인다.

붉은 수제비에 담긴 항산화 기능 ‘오디 수제비’

7. 바지락 입이 벌어지면 바지락은 건진 뒤 국간장과 감자를 넣어 끓인다.

붉은 수제비에 담긴 항산화 기능 ‘오디 수제비’

8. 감자가 반 정도 익으면 수제비반죽을 손으로 떼어 넣고 애호박을 넣는다.

붉은 수제비에 담긴 항산화 기능 ‘오디 수제비’

9. 건져두었던 바지락과 고추, 다진 마늘을 넣고 한 번 더 끓인다.

붉은 수제비에 담긴 항산화 기능 ‘오디 수제비’

자료=농촌진흥청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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