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아몬드 오일’로 만드는 봄철 헤어팩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펌, 염색 등의 시술과 헤어 스타일링기 사용이 늘어날수록 모발이 얇아지거나 뚝뚝 끊어지는 등 머릿결이 손상되기 쉽다. 상한 머리카락을 탄력있게 복구하기 위해서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는 비타민E가 풍부한 아몬드를 활용한 헤어 관리 팁을 소개했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제공]

아몬드를 활용하면 집에서도 손쉽게 천연 헤어팩을 만들수 있다. 으깬 바나나에 꿀과 아몬드 오일을 적당량 넣고 섞어주면 홈메이드 아몬드 헤어팩이 완성된다. 젖은 머리카락에 헤어팩을 뿌리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바르고 30분간 그대로 두었다가 씻어내면 된다.

모발이 생장하는 두피 관리 또한 중요하다. 특히 봄철은 큰 일교차와 황사, 미세먼지등으로 모공이 막혀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두피 관리가 요구되는 시기다.

비타민E는 외부 오염 물질과 자극으로부터 세포 조직을 보호하는 강력한 항산화 영양소로 두피 건강에 도움을 주는 필수 영양소로 불린다. 비타민E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식물성 기름, 녹황색 채소, 아몬드 등이 있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아몬드는 한국인 일일 권장량의 67%(7.3㎎)에 달하는 비타민 E를 함유하고 있으며, 이는 나무 견과류 중 가장 많은 양이다. 아몬드에 함유된 비타민E는 건강기능식품의 합성 비타민보다 2배 높은 체내 흡수율을 보이는 알파-토코페롤 형태이다.

김민정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한국지사 이사는 “머릿결 관리에 많은 시간을 쓸 수 없는 2030세대 여성들이 하루 한 줌 아몬드 섭취를 통해 간편히 비타민E를 충전하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몬드는 한 줌(약 23알, 30g)에 비타민E(7.3㎎)를 비롯해 식이섬유(4g), 식물성 단백질(6g), 불포화지방산(15g), 마그네슘(81mg), 칼륨(220㎎) 등 11가지 필수 영양소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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