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의 계절에 챙기는 아몬드 디저트 레시피
[리얼푸드=육성연 기자]가을은 가장 풍부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수확의 시기이자, 식욕이 증가하는 미식의 계절이다. 하지만 풍성한 음식과 왕성한 식욕 앞에서 자칫하면 체중 관리의 적신호가 켜지기도 쉽다. 포만감은 크면서 칼로리는 적은 반면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이 필요한 때이다.
대표적인 식재료로는 아몬드를 들 수 있다. 오도독한 식감과 고소한 맛으로 원물 그대로도 훌륭한 간식이지만, 아몬드 분태, 아몬드 가루 등 다양한 형태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고유의 풍미를 해치지 않고 함께 어우러지는 맛으로 각종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가을철 미식 욕구를 충족시키면서도 건강과 체중 관리를 중요시하는 2030 여성을 위해 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가 가을철 건강 아몬드 간식 레시피를 소개했다.
▶‘아몬드 토마토 타르트’
[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제공] |
소규모 홈 파티 디저트나 집들이 음식으로도 손색이 없는 ‘아몬드 토마토 타르트’는 밀가루 대신 글루텐 프리(Gluten-Free)인 아몬드 가루를 활용한 메뉴이다. 일반 타르트보다 열량이 낮고 소화에도 부담이 덜하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제품중 100% 아몬드 가루만으로 구성된 제품을 선택하면 고소한 맛과 풍미를 더욱 잘 살릴 수 있다.
먼저, 아몬드 가루 240g, 소금 반 티스푼, 녹인 버터 42g, 계란 1개를 넣고 반죽한다. 반죽을 넓게 편 후 타르트 팬에 덮어주고, 190도에 예열된 오븐에 구워주면 타르트 크러스트가 완성된다. 이어 아몬드 크림으로 타르트 속을 채우고 반 자른 방울토마토와 통 아몬드로 겉면을 덮어준 후 오븐에서 30분간 구워주면 끝이다. 여기에 바질 잎을 잘게 찢어 뿌려주면 보다 풍미있는 타르트를 즐길 수 있다.
▶바닐라 아몬드 퍼프 시리얼
[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제공] |
시리얼을 보다 건강하고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바닐라 아몬드 퍼프 시리얼을 추천한다. 재료가 많지 않고 요리 과정이 간단해 누구든지 집에서 쉽게 만들수 있다.
먼저 아몬드 가루 반 컵, 바닐라 시럽 반 컵, 오일 반 테이블 스푼, 소금 한 꼬집을 섞어준 후 한 입 크기로 동그랗게 뭉쳐준다. 모양을 잡은 후 350도에 예열된 오븐 또는 에어 프라이어에 10-12분간 굽는다. 완성된 시리얼은 아몬드 음료와 함께 즐기거나 바나나 등의 과일을 곁들여 먹을 수 있다.
김민정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한국지사 이사는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아몬드를 활용한 간식은 가을철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아몬드 가루 뿐 아니라 아몬드 음료, 아몬드 오일 등의 다양한 아몬드 식재료를 활용하여 건강 간식을 만들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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