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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트밀크 인기로 관련 연구 활발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오트밀크(귀리우유)에 대한 전 세계적 인기에 따라 식품 과학자들이 관련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식품 박람회 IFT First 에서는 미국 전역의 식품 연구원들이 귀리 소재 음료와 식품에 대한 다양한 연구결과들을 발표했다.


스투벤푸드(Stuben Foods)의 연구원(Clair Noack)은 재배 곡물들 중에서 귀리가 가진 기능성 물질 아베난트라마이드 (avenanthramides; AVNs)를 소개했다. 이 물질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성분이며 오트밀크에 이점을 부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베난트라마이드 (AVNs)가 귀리의 건강 성분으로 잘 알려진 베타 글루칸과 함께 그 효능을 인정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네소타 대학의 연구원들은 단백질에 초점을 맞춰 연구결과를 보고했다. 귀리는 단백질 함량(15~20%)이 높으며, 이와 함께 불포화 지방산, 수용성 섬유질 및 항산화 물질이 함유된 영양식재료라는 설명이다.


가공 기술이 오트밀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분석결과가 발표됐다. 플로리다 국제대학의 연구진은 고압 가공이 오트밀크의 식감 유지에 도움을 줄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오하이오 주립 대학 연구원들은 가공 과정중 예열 처리 공정을 통해 오트밀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률이 80% 감소했다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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