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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정부, 새로운 수출 제품으로 ‘유기농 꿀’ 선택

[리얼푸드=육성연 기자]현재 몽골에서는 수입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자국내 생산능력을 키우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몽골 정부가 새로운 수출 제품으로 주목하는 것은 유기농 꿀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몽골의 농식품 경공업부의 장관(Ch.Ulaan)은 최근 양봉 농장 사업장을 방문해 자국 꿀의 수출 잠재력을 확인했다. 그는 “고지대에서 재배되어 산화 방지제가 풍부한 몽골 꿀은 곧 새로운 수출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학자들은 몽골에서 최대 2백만 가구의 벌을 번식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향후 꿀 소비를 늘리고 국내수요와 수출을 충족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미 몽골 정부는 지난 2018년에 “농업의 발전을 위한 국가 프로그램”에 꿀벌 사육 개발을 포함했다. 몽골 최초의 양봉 농장은 1958년 12월 식량 농업부 장관의 명령에 의해 설립됐다. 현재 몽골은 800개가 넘는 양봉가로부터 1만8000가구가 넘는 벌집에서 300톤의 꿀을 수확했으며, 이는 국내 꿀 수요의 30%를 충족한다. 나머지 70% 는 다른나라에서 수입하고 있어 아직까지는 수입국의 꿀에 대한 수요가 큰 상황이다. 독일이 가장 큰 수입국이며, 뒤를 이어 중국, 일본, 러시아, 베트남, 대만, 미국, 한국등이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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