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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국물이 속을 달래주는 ‘메밀 장국수’

유난히 더웠던 올여름. 이가 시릴 정도로 차가운 음식들이 상한가를 쳤습니다. 대표적인 여름요리인 냉면을 비롯해 냉소바, 콩국수 등입니다.


어느덧 9월 달력으로 넘길 시점이 다가오자 영영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무더위의 기세도 사그라들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이나 밤에는 날씨가 제법 선선합니다. 그러면서, 여름 내내 밀려났던 따뜻한 음식을 찾는 손길이 늘어나기 마련이죠.


이양지 마크로비오틱 연구가는 리얼푸드에 ‘메밀 장국수’ 레시피를 소개했습니다. 여름에 차갑게 먹었던 메밀면이 따뜻한 국물과 만났습니다. 진하게 우려낸 국물과 메밀면에 소화기능을 돋우고 위점막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 마를 곁들였습니다. 덕분에 먹고 나서도 속이 부대끼지 않고, 열량도 낮아서 살찔 걱정이 없는 면요리가 탄생했습니다.


<'메밀 장국수' 레시피>


▶재료(2인분 기준)

따뜻한 국물이 속을 달래주는 ‘메밀

* 기본재료

- 메밀국수 300g

- 대파 1/2대

- 새송이버섯 1개

- 마 100g

- 우엉 30g

- 통밀가루 1테이블스푼


* 다시마 표고물 재료 : 물 1.5ℓ, 다시마(10㎝짜리) 52장, 건표고 4개, 국간장 2테이블스푼

* 조림양념 재료 : 다시마 표고물 50㎖, 진간장 2테이블스푼, 조청 1테이블스푼


▶만드는 순서


1. 다시마 표고 국물 우리기

- 물 1.5ℓ를 냄비에 붓고 다시마와 표고를 넣은 뒤 뚜껑을 닫고 중불에서 푹 우린다. 800㎖의 표고물이 나온다.

- 표고물에 국간장 2테이블스푼을 넣어 간을 낸다.


2. 재료 손질하기

따뜻한 국물이 속을 달래주는 ‘메밀
- 대파는 얇은 원통꼴로 썬다.

- 새송이 버섯은 1㎝ 두께로 채썬다.

- 마는 껍질을 벗긴 뒤 강판에서 곱게 갈아둔다.

따뜻한 국물이 속을 달래주는 ‘메밀
- 우엉은 얇게 어슷썰기하고 통밀가루에 버무려서 프라이팬에서 튀기듯이 굽는다.

3. 채소 조리기

따뜻한 국물이 속을 달래주는 ‘메밀
- 다시마 표고물을 만들 때 넣었던 다시마와 표고를 꺼내서 표고는 4등분하고 다시마는 얇게 채썬다.

- 냄비에 새송이 버섯, 표고, 다시마를 차곡차곡 쌓고 여기에 조림양념을 넣어 수분기가 날아갈 때까지 졸인다.


4. 메밀국수 삶기

따뜻한 국물이 속을 달래주는 ‘메밀
- 냄비에 물을 넣고 팔팔 끓으면 메밀 국수를 넣고 제품에 제시된 시간 내로 삶는다.

- 국수를 건지고 미지근한 물로 씻으며 전분기를 없앤다.


5. 마무리

따뜻한 국물이 속을 달래주는 ‘메밀

- 그릇에 메밀국수를 담고 갈아낸 마, 튀긴 우엉, 졸인 새송이ㆍ표고ㆍ다시마를 올리고 표고국물을 부으면 완성!

 

[레시피ㆍ사진 제공=한국마크로비오틱협회]


[리얼푸드=박준규 기자]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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