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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호박이 강된장과 만났다

[리얼푸드=육성연 기자]가을하면 떠오르는 제철 채소중에는 늙은 호박이 있습니다. 커피전문점이나 베이커리점에서도 호박을 이용한 이색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늙은 호박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체내 불순물을 제거해주며, 혈액 내 콜레스테롤 배출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뇨 작용을 촉진하는 효과도 있어 수술 후 회복식이나 산후 부기제거에도 좋은 대표식품입니다.


늙은 호박은 보통 껍질과 씨를 제거한 후 부침개로 먹거나 호박범벅, 호박죽, 강정을 만들어 먹는데요. 강된장에 활용하면 달콤한 맛이 더해지면서 영양소도 풍부해집니다. 이 달의 추천 레시피는 ‘늙은호박 강된장’입니다. 늙은 호박을 찔 때에는 찜기가 좋지만 유리볼에 넣고 전자레인지에 5분간 돌려도 간편하게 완성됩니다. 강된장에는 취향에 따라 조갯살이나 두부, 버섯을 추가로 넣어도 좋습니다.

늙은 호박이 강된장과 만났다

■ 재료

늙은 호박이 강된장과 만났다

주재료: 손질된 늙은 호박(200g), 양파(½개), 애호박(½개), 대파(½대), 청양고추(1개)


육수 재료: 다시마(1장=5×5㎝), 멸치(20g)


양념: 식용유(1큰술), 다진 마늘(1큰술), 된장(4큰술), 고춧가루(1큰술)


■ 만드는 법


1. 손질된 늙은 호박은 찜기에 10분간 찐 후 반만 으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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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물(3컵)에 육수 재료를 넣고 30분간 끓인 후 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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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애호박과 양파는 작게 깍둑 썰고, 대파와 풋고추는 송송 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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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중간 불로 달군 냄비에 식용유를 두른 후 다진 마늘과 대파, 양파, 애호박을 3분간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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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육수 2컵과 된장, 으깬 늙은 호박을 넣고 5분간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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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청양고추와 고춧가루를 넣고 5분간 끓여 마무리한다.

늙은 호박이 강된장과 만났다

자료=농촌진흥청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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