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배려 캠페인]산속 땅의 정기 품은 천연 면역 식재료 ‘산나물’
-코로나19 위기극복, ‘나눔과 배려’ 국민캠페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우리 경제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특히 전국 농·수·축산물 종사자들의 경제적 고통은 나날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제철 식재료들은 폐기처분의 위기까지 몰린 상태입니다. 이에 ㈜헤럴드는 경제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고자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를 비롯,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 주요 기관 및 단체들과 ‘나눔과 배려’라는 국민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 먹거리 소비를 촉진하는 동시에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지역 특산물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도록 연이어 소개될 예정입니다. ㈜헤럴드는 농·수·축산물 종사자들의 위기 극복을 위한 캠페인의 알림에 앞장서겠습니다. 본 캠페인에 대한 참여는 (02)727-0505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편집자 주)
▶미나리=코로나19로 개인의 면역력 상태가 중요해지면서 면역력 증진 식품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렇다고 수입산 슈퍼푸드나 기능성식품만 찾아다닐 필요는 없다. 한국인의 밥상 위에도 훌륭한 ‘보약’들은 많다. 우리 몸은 우리 땅에서 건강하게 자라난 제철 식재료를 가장 원한다. 특히 산속 땅의 정기를 듬뿍 받고 자란 산나물은 의학전문의들이 면역력을 돕는 천연 식재료로 자주 추천하는 식품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산나물에는 체내 염증 유발을 억제하고 면역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대표적인 미나리는 면역력 증진에 좋은 비타민 C가 풍부하다. 퀘르세틴이나 이소람네틴 등의 항염 성분도 들어있어 봄철 약용음식으로 손꼽힌다. ‘생명과학회지’에 실린 국내 연구(2014)에서는 미나리 발효식초가 염증 억제의 작용을 한다고 보고돼 있다.
미나리 |
추천하는 지역 상품→ 대구 ‘팔공산 미나리’
대구 지역의 팔공산 미나리는 해발고지 200m 이상되는 팔공산의 신선한 바람과 지하150m 이하의 암반수를 먹고 자라난다. 더욱이 친환경적 농법으로 재배되어 보다 건강하다. 대가 굵고 속이 꽉 찬 것이 특징이며, 밑단도 붉다. 지난 2004년부터 FTA에 대응한 대체소득작물로 대구 지역에서 재배되기 시작했다.
판매물품 : 팔공산 미나리
판매금액: 1㎏ (1단) 8000원(10㎏이상 무료배송)
협의처 : 대구시 동구청 경제지원과
판매처 : 경제지원과 곽동수(053-662-2652), 공산농협(053-981-8030), 팔공산미나리연구회(010-35125-4525)
구매방법 : 개인구매 (http://www.daeguiangter.com)
판매가능일 : 4월 5일까지
▶부지갱이와 명이=부지갱이(쑥부쟁이)는 우리나라의 오래된 약용식물로,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예로부터 해열이나 기관지염, 해독에 이용돼왔다. 농촌진흥청 실험 결과, 염증 유발 억제를 통해 알레르기를 완화하는 효과가 확인되어 2019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비만 억제 연구도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상지대학교 한의학과 연구(2013)에 따르면 부지갱이가 지방세포 생성에 관여하는 주요 인자를 평균 40% 가량 억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이(산마늘) 또한 비타민B군과 비타민C가 다량 들어있으며, 알리신 성분은 체내 염증과 해독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명이 |
부지갱이 |
추천하는 지역 상품→울릉도 부지갱이· 명이
부지갱이와 명이는 울릉도의 특산식물이다. 특히 울릉도 명이는 ‘황제나물’로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내륙 야산에서 재배한 명이보다 잎이 크며, 중국산과는 맛과 향이 전혀 다르다. 맛좋기로 소문난 ‘간장 절임 명이’도 울릉도 관광객을 통해 외부로 전해진 메뉴다. 지난 2017년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시 청와대 만찬의 메인요리에 울릉도 명이 장아찌가 올려져 유명세를 얻기도 했다.
판매물품: 부지갱이(생채), 명이(생채)
판매금액 : 부지갱이(생채)5㎏ 1박스 / 3만원, 명이(산마늘)5㎏ 1박스 / 7만원(배송비 포함)
협의처 : 울릉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054-790-6462), 울릉농협(054-791-8916)
판매처 : 울릉농협 양경식 (054-791-8916)
구매방법 : 전화 구매
판매 가능일 : 4월 중순까지
육성연 기자/gorgeo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