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에 좋은 아몬드로 만든 스낵 선물
[리얼푸드=육성연 기자]2월은 선물을 전하는 기념일이 많은 달입니다. 졸업식뿐 아니라 초콜릿을 선물하는 발렌타인데이도 있죠.
또한 ‘아몬드 데이’도 있습니다. 2월 17일로 정해진 ‘아몬드 데이’는 미국 캘리포니아 아몬드 꽃의 개화 시작을 알리고 축하하는 날입니다. 아몬드 나무는 겨울로 접어드는 11월부터 이듬해 2월 초까지 휴면기를 통해 양분을 비축하는데요. 2월 말이 되면 꽃봉우리를 피우기 시작해 하얀 아몬드 꽃이 캘리포니아 농장을 채운다고 합니다.
올해 2월엔 발렌타인데이와 이색 기념일인 ‘아몬드 데이’를 맞이해 아몬드가 첨가된 초콜릿 선물을 준비하면 어떨까요.
고소하고 풍부한 식감을 지닌 아몬드는 하루 한 줌(30g,약 23알) 섭취로 한국인 하루 비타민 E 권장량의 73%이 충족되며, 몸에 이로운 단일 불포화지방은 물론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 등 11가지의 필수 영양소를 공급합니다. 특히 아몬드에 풍부한 비타민E는 활성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노화를 방지하고 생기 넘치는 피부와 머릿결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데요.
2월의 기념일, 좀 더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고 싶다면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가 소개하는 아몬드 건강 스낵 레시피를 참고해보세요.
■ 다크 초콜릿 감귤 트러플 만들기
재료: 다크 초콜릿 칩 1/3컵 혹은 다진 다크 초콜릿 3온스 (85g), 상온보관한 뇌프샤텔 치즈 혹은 크림치즈 4온스 (113g), 체로 거른 슈가 파우더 1 1/3컵, 감귤 1개 껍질 (제스트), 다진 아몬드 1 1/2컵
만드는 법:
1. 중간 사이즈의 유리 그릇에 초콜릿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1분 가량 돌린 뒤 부드러워질 때까지 저어준다.
2. 식힌 초콜릿과 치즈를 섞어 믹서기 중간 스피드로 갈아주고, 여기에 슈가 파우더와 감귤 껍질을 더해 마저 섞는다.
3. 랩으로 감싼 베이킹 팬에 2번 혼합 재료를 골고루 바르고, 윗부분까지 랩을 덮어1시간에서 하루 정도 냉동 보관한다.
4. 초콜릿을 팬에서 떼어낸 뒤 여러 조각으로 자른다. 조각을 볼 모양으로 만들어 다진 아몬드 위에 굴려준다.
■ 캘리포니아 쇼트 브레드 바 만들기
재료: 버터 1컵, 황설탕 1컵, 노른자 1개, 바닐라 추출물 1 티스푼, 갈아낸 오렌지 껍질 1/2 티스푼, 아몬드 추출물 1/4 티스푼, 밀가루 2컵, 다져낸 볶은 아몬드 1컵, 너무 달지 않은 초콜릿 칩 12온스 (340g)
만드는 법:
1. 버터와 황설탕을 가볍게 부풀어 오를 때까지 함께 섞는다.
2. 노른자, 바닐라 추출물, 오렌지 껍질과 아몬드 추출물을 차례로 넣고 저어준 뒤 밀가루와 아몬드 1/2컵을 추가해 섞어준다.
3. 기름을 두른 팬에 밀가루 반죽을 펴 바르고, 350도로 예열한 오븐에 황갈색을 띌 때까지 25분 정도 구워 준다.
4. 오븐에서 꺼내 초콜릿 칩을 골고루 뿌려준다.
5. 30초간 다시 구운 뒤, 표면에 녹은 초콜릿을 펴 바른다. 그 위에 남은 아몬드를 뿌리고 적당한 크기로 조각을 낸다.
자료제공: 캘리포니아 아몬드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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