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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 수수차 부은 밥에 명란젓 올리고~’ 이달의 밥도둑 레시피

수수는 현미 쌀과 비교해도 영양소가 뒤쳐지지 않는 통곡물입니다. 현미보다 탄수화물 함량이 낮으면서 단백질과 지방, 미네랄과 비타민 B 등의 함량은 더 높습니다.


또한 폴리페놀과 탄닌,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항산화성분이 다량 들어있어 쌀밥 뿐 아니라 각종 음식에 자주 활용하면 좋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레시피는 수수차밥입니다. 구수한 수수차를 끓여서 밥에 붓고, 위에 짭쪼름한 구운명란젓을 올려 먹는 메뉴입니다. 흔히 사용되는 녹차나 보리 차 대신 수수차를 이용해 더욱 구수한 풍미를 느껴보세요. 수수차를 끓여내는 대신, 수수차 티백을 우려내 한 김 식혀 사용하면 훨씬 간편합니다. 밥 대신 삶은 물만두를 넣어도 좋습니다.

수수차밥 [농촌진흥청 제공]

수수차밥 [농촌진흥청 제공]

▶재료(2인분 기준)

주재료 : 수수(1/2컵=60g), 명란젓(1쪽=33g), 밥(2공기)


부재료 : 식용유(1T), 쪽파(1대=2g), 마른 김(5㎝X5㎝)

▶만드는 법

1. 수수를 물에 2~3번 헹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2. 센 불로 달군 팬에 수수를 넣어 5분간 볶는다.

3. 겉이 노릇해지고 구수한 향이 나면 냄비에 옮겨 물(4컵)을 붓는다.

4. 수수의 맛과 색이 우러나올 때까지 끓인 뒤 체에 걸러 한 김 식힌다.

5.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둘러 명란젓을 굴려가며 겉면이 하얗게 변할 때까지 굽는다.

6. 밥 위에 송송 썬 쪽파, 자른 김, 구운 명란젓을 얹고 수수차를 붓는다.

자료=농촌진흥청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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