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함의 최고봉 ‘고사리 들깨탕’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추운 날씨에는 따뜻하면서도 시원한 탕종류를 찾는 분들이 많죠. 특히 들깻가루를 듬뿍 넣은 추어탕이나 미역국 등의 메뉴는 식당의 인기메뉴인데요. 들깨탕에 고사리를 넣으면 고소한 맛이 더욱 살아나면서도 영양소는 높아져 한 끼 영양식사로 좋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레시피를 ‘고사리 들깨탕’입니다. 들깨는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으로 유명합니다. 각종 항산화 성분도 다량 들어있으며 미백효과도 지녀 피부미용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고사리는 칼륨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나트륨 배출에 탁월한 식품입니다. 다만 독성 성분이 있어 반드시 삶은 후 섭취해야 하는데요. 흐르는 물에 씻은 고사리를 섭씨 80도에서 10분 정도 가열하면서 소금을 함께 넣어주면 쓴 맛까지 잡을 수 있습니다. 요리시 수제비가 없다면 두부나 물만두, 어묵 등 취향에 따라 식재료를 넣어도 좋습니다.
■ 재료
주재료 : 삶은 고사리(130g), 무(100g), 새송이버섯(1개), 표고버섯(3개), 부추(½줌), 대파(10㎝), 채 썬 쇠고기(120g), 감자 수제비(1컵), 멸치육수(3½컵=700㎖)
부재료 : 홍고추(1개)
양념: 들기름(2큰술), 국간장(1.5큰술), 다진 마늘(1큰술), 소금(1작은술), 들깻가루(4큰술)
■ 만드는 법
1. 삶은 고사리는 3등분 하고, 무는 채 썰고, 새송이버섯은 4cm 길이로 납작 썰고, 표고버섯도 비슷한 길이로 납작 썰고, 부추는 5㎝ 길이로 썰고, 대파, 홍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2. 냄비에 들기름(2큰술)을 두르고 무와 쇠고기를 넣고 중간 불에 1분 정도 볶다가 고사리를 넣고 섞은 뒤 멸치육수를 부어 끓인다.
3.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10분 정도 더 끓이다가 버섯, 감자 수제비, 대파, 국간장(1.5큰술), 다진 마늘(1큰술)을 넣어 5분 정도 더 끓인다.
4. 소금(1작은술)으로 부족한 간을 한 뒤 홍고추, 들깻가루를 뿌리고 한 번 더 끓어오르면 부추를 얹고 바로 불을 꺼 마무리한다.
자료=농촌진흥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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