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입맛 살려줄 ‘깻잎꼬막무침’
[리얼푸드=육성연 기자]깻잎은 상추와 함께 쌈 채소의 대표 주자이자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먹는 식재료로 알려있습니다. ‘식탁 위의 명약’이라고 불릴 정도로 영향이 풍부한 깻잎은 향긋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입맛을 돋워주기도 합니다. 깻잎은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어 주로 쌈 채소, 장아찌, 무침 요리 등에 이용되며 찌개나 탕의 부재료로도 활용됩니다.
동의보감 등에 따르면 깻잎은 기침하는 것을 치료하고 몸속의 독소를 제거하며 혈액을 깨끗이 해주는 작용도 있다고 합니다. 꼬막은 겨울철 건강을 지켜줄 한국인의 슈퍼푸드로 불릴만합니다. 다른 조개류에 비해 단백질 함유량이 풍부하고 눈 건강에 유익한 아미노산인 타우린 함유량이 높습니다. 100g당 81㎉밖에 되지 않는 저칼로리 식품이면서 저지방의 알칼리성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죠. 그러면서도 ‘바다의 비타민’이라 할 말큼 비타민 B1, B2, B12가 풍부합니다. 타우린과 아스파르트산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숙취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꼬막은 빈혈에도 좋아 여성의 보약으로도 불리는데요. 꼬막과 함께 먹으면 좋은 식품들이 있는데요. 농촌진흥청이 깻잎과 꼬막을 활용해 만든 ‘깻잎꼬막무침’을 소개합니다.
■재료(3인분)
▶주재료 : 꼬막(1kg), 깻잎(20장), 양파(⅓개), 부추(1/3줌), 밥(2½공기=500g)
▶부재료 : 소금(1T), 참기름(1T)
▶양념장 : 설탕(3T), 고춧가루(3T), 식초(1½T), 다진 마늘(3T), 까나리액젓(1T),
참기름(3T), 소금(⅓t), 참깨(⅓t)
■만드는 법
1. 꼬막은 해감한 뒤 흐르는 물에 빡빡 문질러 씻는다.
2. 끓는 물(6컵)에 소금(1T)을 넣고 2분간 데친다.
3. 꼬막 껍질을 벗겨 살을 분리한다.
4. 깻잎은 굵게 채 썰고, 양파는 굵게 다지고, 부추는 송송 썬다.
5. 볼에 꼬막과 깻잎(¾분량), 양파, 부추, 양념장(⅔분량)을 넣고 버무린 뒤 그릇에 담는다.
6. 다른 볼에 밥(2½공기)과 참기름(1T), 깻잎(¼분량), 나머지 양념장을 넣고 비빈 뒤 꼬막무침에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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