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맛' 귀리에 빠진 식품업계
[리얼푸드=육성연 기자]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와 친환경 트렌드가 맞물려 핀란드산 청정 귀리에 주목하는 식품업체들이 늘고 있다.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인 ‘귀리’는 식이섬유의 일종이자 항산화 작용에 효과적인 베타글루칸이 풍부한 식재료이다. 특히 핀란드는 5월 중순부터 7월말까지 해가 지지 않는 백야현상으로 일조량이 풍부하기 때문에 귀리 생산의 최적 조건을 지녔다. 좋은 기후 환경에서 자란 핀란드산 귀리는 병충해와 농약 사용이 적어 황금색 빛을 띠고 낟알이 큰 것이 특징이다.
핀란드 산 귀리 [핀란드관광청 Visit Finland 제공] |
▶ 매일유업, 식물성 오트음료 '어메이징 오트' 2종
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 2종 |
매일유업은 새로운 식물성음료 ‘어메이징 오트’ 2종을 출시했다. 어메이징 오트는 통곡물 오트를 껍질째 그대로 갈아 만든 식물성 음료다. 100% 청정 핀란드산 오트(Oat, 귀리)만을 사용하고, 맷돌 방식으로 세 번 갈았다.
어메이징 오트는 190㎖ 용량으로 출시되며, 오리지널과 언스위트 두 가지 맛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2종 모두 100% 식물성 음료로 한국 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받았으며, 우유를 마실 때 속 불편한 사람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파제르, 유바슈바 오트 비스킷 3종
파제르 ‘유바슈바 오트 비스킷’ 3종 |
핀란드 대표 제과기업 파제르의 ‘유바슈바 오트 비스킷’은 100% 핀란드에서 재배한 귀리로 만든 과자다. 유바슈바는 ‘곡물로 만든 것’이라는 뜻으로 유바슈바 비스킷 175g, 유바슈바 딸기 180g, 유바슈바 다크초콜릿 180g 3종이 있다. 유바슈바 딸기 비스킷과 다크초콜릿 비스킷은 설탕을 함유하지 않고, 귀리 시럽을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건조딸기와 사과추출물, 다크초콜릿을 함유하고 있으며 팜유를 사용하지 않고 유채유를 이용했다.
▶파제르, 쿠키 바이트 오트 2종
파제르 쿠키 바이트 오트 2종 |
파제르 쿠키 바이트 오트 또한 핀란드 귀리로 만든 비스킷이다. 달콤하고 짭짤한 카라멜 조각과 귀리의 담백함이 만난 제품이다. 쿠키 바이트 초콜릿칩은 귀리로 만든 쿠키와 100% 추적가능한 책임보증 코코아로 만든 초코칩을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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