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로 전을 부친다? 겨울에 먹는 ‘귤전’

감귤은 겨울에 먹는 대표 과일로, 감기예방이나 피부미용에도 좋습니다. 감귤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여 하늘이 내린 종합 감기약으로도 불리는데요. 감귤 두 개면 성인의 하루 비타민C 요구량을 충족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과일 중 감귤에만 들어 있는 비타민P는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감귤 색소에 포함된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어 항암 및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레시피는 바로 이 감귤을 이용한 전입니다. 일반적으로 전에는 채소나 해산물, 또는 고기가 이용되지만 감귤을 넣으면 새로운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진 감귤 껍질을 반죽에 넣고 그 위에 자른 감귤을 올려놓는 음식인데요. 보기에도 아름답고, 씹을 때마다 상큼함이 터지는 이색 전입니다.

주재료: 귤 3개

부재료: 감자 1개, 깻잎 5장, 쪽파 30g, 양파 1/4개, 소금 5g, 식용유, 밀가루 100g, 계란 1개, 치자 1개

1. 귤은 깨끗이 씻어 끓는 소금물에 데쳐서 준비한다.

2. ①의 귤껍질은 곱게 다지고, 귤은 모양을 살려 구워서 준비한다.

3. 감자, 깻잎, 양파, 쪽파는 깨끗이 씻어 곱게 채 썰어 준비한다.

4. 다진 귤껍질과 채 썬 감자, 깻잎, 양파, 쪽파에 밀가루, 계란, 소금을 넣어 반죽한다.

5. 달궈진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④의 반죽을 지져낸다.

6. 지져낸 전 위에 구운 귤을 얹어 예쁘게 그릇에 담아낸다.

자료=농촌진흥청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gorgeo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