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yata
도요타 브랜드는 글로벌 자동차 회사답게 굉장히 많은 자동차 라인업이 있습니다.
사실 개인적을 그렇게 좋아하는 자동차 브랜드는 아니지만 그래도 일본 출장을 다니면서 국내에 판매하지 않는 현지 판매 모델들을 보고 한국에서도 판매가 되었다면.. 하는 모델들이 있어서 오늘은 국내에 판매하지 않지만 한국에 팔았으면 하는 모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Toyata Crown
도요타 크라운 모델은 역사가 꽤 높은 차량 중 하나입니다. 1955년 1세대 모델부터 시작해서 벌써 16세대가 작년 말에 출시가 되었습니다. 차량 크기로 따진다면 국내에서는 그랜저와 직접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모델 중 하나인데요. 상당히 파격적인 디자인은 이번 16세대 모델이 얼마나 칼을 갈고 만들었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특히나 이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단 4년간 판매되었는 15세대 모습을 보면 이번 도요타 크라운 모델과 비교하면 상당히 큰 차이를 볼 수가 있는데요. 각 세대가 시작한지 4년 차이밖에 되지 않았지만 10년은 넘게 차이 나보이는 듯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크라운이라는 차량 자체가 거의 일본 내수 시장을 위해서 만들어진 모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지만 일본 내수시장의 침체로 인해서 16세대 신형 도요타 크라운 모델부터 아발론과 함께 본격적인 수출을 위해서 디자인 또한 엄청나게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전 세대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너무나 파격적인 모습은 하마도 북미 시장을 겨냥해서 만들었다고 생각되는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특히나 북미 지역에서 아발론의 포지션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세단 모델 뿐만 아니라 크로스 오버 / 스포트 / 에스테이트 등 다양한 형태로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도요타 크라운에 의미가 가장 큰 것은 약 60년만에 북미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고 한국 시장에서는 약 50년만에 다시 판매 되는 것입니다.
일본 차량들이 실내 인테리어가 상당히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 도요타 크라운 모델은 디자인적으로 크게 부족한 느낌이 없습니다.
본인의 색을 내려고 했던 브랜드였지만 이제는 본인들이 부족한 부분을 상당히 많이 바꾸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또한 하이브리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브랜드답게 2.4리터 하이브리드 모델과 2.5 하이브리드를 적용할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16세대 2023 도요타 크라운 모델은 한국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벌써 관심있는 분들은 눈치채셨겠지만 현대자동차 그랜저 신형 모델과 경쟁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는데요. 차량 가격이 비슷하게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면서 두 차량에 직접적인 비교가 될지 아니면 도요타 크라운은 다른 세그먼트까지 잡아먹는 황소개구리가 될지는 지켜봐야할듯합니다.
도요타 코롤라
아마도 토요타 코리아에서는 도요타 코롤라 모델이 애증에 모델이 아닌가 싶습니다.
2011년에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모델로 전 세계 3,700만대를 판매한 월드 베스트셀러 모델이였기 때문에 한국 시장에서 아주 큰 자신감을 보여주고 출시를 했던 모델입니다. 이 당시 10세대 모델이였는데요. 차량 가격이나 배기량 그리고 옵션에 대한 아쉬움 그리고 디자인까지.... 전 세계에서 많이 판매되었지만 까다롭고 특이한 한국 시장에서 솔직히 폭망한 모델입니다.
하지만 제가 다시 한번 도요타 코롤라 모델이 들어오면 좋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12세대 모델인 2018년에 공개되어 지금까지 꽤 좋은 호평을 받고 있는 모델이라는 점 그리고 국내에서 큰 인기는 없지만 그래도 준중형 해치백 모델이면서 하이브리드 모델이 국내에 없다는 점에서 도요타 코롤라 모델이 한국에서 판매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앞서 2022년에 출시한 도요타 크라운 모델과 비교하면 상당히 부족한 실내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도요타 코롤라 하이브리드 해치백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이 부분이 발목을 잡지 않을까? 라는 생각해봤습니다. 하지만 이 차량을 이야기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이 녀석은 GR 코롤라 모델이 나온다는 점입니다.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 그리고 해치백 모델인 벨로스터가 만나 벨로스터 N이 된 것같이 도요타 코롤라 그리고 고성능 브랜드 GR이 만나서 #GR코롤라 모델이 만들어졌는데요. 2022년에 공개된 GR 코롤라 모델은 1.6 가솔린 터보 3기통 엔진으로 뭔가 약한 느낌이지만 최고출력 304마력으로 벨로스터N 보다 높고 6단 수동 변속기 그리고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괴물 중 괴물입니다.
물론 실내는 아쉽지만 그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는 차량입니다. 이래서 도요타 코롤라 GR 모델이 들어오면 좋겠습니다.
차량 루프만 하더라도 포지드 카본이 적용되어 있는 차량으로 BMW M3 / M4 모델도 무게중심을 낮추기 위해서 카본 루프를 사용한 것 처럼 이 차량에도 적용되는데요. 2022년에 GR 야리스를 타보고 감동했기에 이 차량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정말 궁금하기도 합니다.
도요타 벤자
다음 차량은 도요타 벤자 차량입니다. 사실 국내에서는 엄청 생소한 차량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2008년부터 1세대 모델로 출시된 토요타 중형 크로스오버 차량 중 하나 입니다. 사실 이 차량은 북미 시장을 겨냥한 모델이라고 볼 수가 있는데요. 2세대 도요타 벤자 차량 리어 디자인을 보시면 정말 아름답죠? 2세대 모델은 2020년에 일본 내수시장에서 판매하던 도요타 해리어 모델의 풀체인지 모델로 벤자 2세대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사실 리어 사이드에서 바라봤을 때 디자인 조금만 변경하면 어딘가 모르게 재규어 같은 느낌도 드는 차량 디자인입니다. 아니 이렇게 디자인 잘하는 회사가 그 동안 왜 그랬어 !! 2008년에서 2017년까지 판매되었던 도요타 벤자 1세대 모델을 보면 그냥 아저씨 차 같은 느낌이 들지만 이번 2세대 모델은 정말 잘 나왔습니다. 사실 국내에서 그럭저럭 판매를 하는 RAV4 모델을 대체해서 나와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도요타 벤자 모델은 측면 디자인에서도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사실 도요타 요즘 나오는 디자인 중에서 정면 빼고 측면 / 후면 디자인은 벤자가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어느정도 먹힐만한 디자인이고 적당한 가격에 팔 수 있을거 같아서 뽑아봤습니다.
물론... 도요타 벤자 이 녀석도... 실내 디자인은 좀... 아쉬운데요. 다른거 몰라도 계기판만 어떻게 풀 디지털 계기판으로 변경했으면 합니다. 아니 렉서스에서는 그렇게 화려한 계기판 그리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는 잘하는 회사인데 실내 좀 제발 어떻게 좀 해서 국내 출시하면 괜찮게 팔리지 않을까요?
도요타 툰드라
도요타 툰드라는 사실 미국 시장에서 수염 기르고 야구모자 쓰고 욕을 하면서 샷건 들고 다니는 백인 아저씨가 타고 다니면 딱 좋을 차량이였습니다. 도요타에서 가장 큰 픽업트럭 모델로 다양한 트럭 라인업이 있지만 이 차량이 가장 비싸고 가장 큰 플래그쉽 모델입니다. 심지어 미국을 대표하는 픽업트럭 포드 F-150보다 큰 차량인데요. 정말 미국 시장을 위해서 만든 차량입니다.
사진 왼쪽에 차량은 도요타 툰드라 2세대 모델인데요. 2007년부터 2021년까지 정작 14년이나 풀체인지 없이 미국시장에서 꾸준히 판매했던 모델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왜 이 모델이 한국에 들어왔으면 좋겠냐구요?
이제 한국 시장에서도 픽업트럭에 관심이 엄청 높습니다.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없어서 못 파는 차량이되었고 쉐보레 콜로라도는 한 때 월간 수입차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던 차량이고 직수입 업체에서 포드 F-150 랩터 모델도 꾸준히 수요가 있으며 GM코리아에서는 2022년 GMC 브랜드를 런칭해서 시에라 모델을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팔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도요타 툰트라 같은 괴물도 들어올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도요타 툰드라 모델은 정말 큰 차량입니다. 한국에서 어울리지 않을 수 있지만 GMC 시에라도 만만치 않고 더군더나 6.2리터 가솔린을 탑재한 차량이기 때문에 5.7리터 8기통을 장착한 도요타 툰드라 모델도 GMC 시에라를 견제할 수 있는 차량으로 소량 수입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에서는 픽업트럭을 구매하면 혜택이 너무 많거든요. 더군더나 연비를 제외하고도 자동차세를 트럭 세금으로 내기 때문에 부담이 없는 것도 장점입니다.
여기에 지금까지 제가 도요타 실내에 대해서 욕을 좀 했죠? 그런데 보세요... 이건 픽업트럭 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공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고성능 버젼인 TRD까지 한국에 들어온다면? 픽업트럭 시장에서 생각보다 좋은 반응을 보여줄 수 도 있습니다. 도요타 툰드라 한 번 타보고 싶네요.
도요타 하이랜더
도요타 하이랜더 차량은 2000년부터 생산되는 준대형 SUV 차량입니다. 이 차량은 사실 아주 큰 특징은 없습니다. 앞에 보여드렸던 차량들이 너무 존재감이 컸다면 사실 이 차량은 편의 기능이나 차량 크기 뭐 특별한 점이 없어보이는 차량입니다.
사실 도요타 하이랜더를 넣은 이유는 바로 북미 시장에서 팰리세이드 그리고 텔루라이드와 경쟁하는 차량이기 때문입니다. 2021년 북미 SUV 판매량을 살펴보면 미국에서만 약 33만대를 판매했고 반면 현대 팰리세이드는 8만 6천대를 판매했습니다. 차이가 엄청나죠? 사실 두 차량에 체급이나 파워트레인 그리고 출력도 비슷한데 꽤 많은 차이를 보여줍니다. 엄청난 인기가 있었다는 기아 텔루라이드도 같은 기간 9만 3천대밖에 판매하지 못했습니다.
도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유명한건 아시죠?? 사실 이 차량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팰리세이드 크기인 도요타 하이랜더 하이브리드 모델 때문입니다. 현재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이 나오지 않아서 아쉬운 분들에게 좋은 선택 사항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2.5리터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팰리세이드에도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를 만들어 넣는다면 좋겠는데요.
더군더나 계기판을 제외하면 실내 디자인도 나쁘지 않고 북미에서 잔 고장도 별로 없고 차도 잘 나가는 차량으로 인식되어 많은 판매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북미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이 6만대 밖에 판매되지 않았지만 도요타 하이랜더 모델이 한국에서 판매되면 시에나 하이브리드처럼 잘 팔릴듯한데요. 2023년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이 도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 모델과 직접 경쟁하면서 성공한다면 팰리세이드를 겨냥해서 도요타 하이랜더 출시할 만한 거 같습니다.
도요타 FJ크루저
사실 이 모델은 한국 시장에서 팔아줬으면... 하는 것이 아니라 도요타 일본 본사에서 2세대 모델을 만들었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봤습니다. 도요타 FJ크루저 모델은 지금도 도로에서 가끔 보이는 차량 중 한 대인데요. 2006년부터 지금까지 판매되고 있는 차량이라고 합니다. 풀체인지 없이 17년을 말이죠. 물론 2016년으로 공식적으로 단종되었지만 현재 일부 국가에서는 판매된다고 하는 도요타 FJ 크루저 모델입니다.
2006년 당시 굉장히 시험적인 모델입니다. 기존에 SUV / 오프로더에 대한 이미지를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도어도 2도어 모델로 상당히 독특한 디자인을 보여주는 차량인데요. 참고로 이 도요타 FJ크루저 모델은 한국인 디자이너인 김진원 씨가 담당해서 한국에 알려져있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 모델은 기념비적으로 다시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는데요. 저 뿐만 이런 생각을 하는게 아닌듯합니다.
해외에서 다양한 도요타 FJ크루저 랜더링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포드 브롱코가 다시 나오듯 전기 모델 혹은 지프 랭글러 4Xe 처럼 오프로더이면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다시 한번 계보를 이어줬으면 하는바램이 있는 차량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도요타 FJ크루저 모델까지 다양하게 한국에 팔지 않지만 들어왔으면 하는 차량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어떠신가요? 개인적으로 좀 더 다양한 모델들이 한국 시장에서 판매된다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요. 오늘 차량 중에서 GR 코롤라는 한국에 들어올 수도 있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을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