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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리 한 장이 300만 원? 지금은 식테크 시대

[1] 이파리 한 장이 300만 원? 지금은 식테크 시대

ⓒ스브스뉴스

코로나로 집에 있는 집콕 시간이 늘어나면서 반려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이런 사람들을 '식물 집사', 줄여서 '식집사'라고 부르게 되었어요.


식집사들이 식물을 기르다 보니, 특이하고 희귀한 종에 관심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희귀 식물종을 비싼 값에 사고파는 '식테크 (식물 재테크)'가 뜨고 있습니다. 


식물에도 트렌드가 있는데요, 최근 중고시장에서 '식테크'로 가장 많이 거래되고 있는 식물은 몬스테라 알보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몬스테라 알보는 엽록소가 부족하여 흰색 빛깔을 띠는 변이종입니다. 


일반 몬스테라는 약 1만 원 정도지만 흰색이 섞인 몬스테라 알보는 희귀하고 키우기 어려운 품종이기 때문에 잎 한 장에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의 가격에 거래된다고 해요. (작년 3월 국내 금지 병해충이 검출되어 대부분의 몬스테라 수입이 금지되면서 가격이 더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적어서 자연스레 높은 가격대가 형성된 것입니다. 


이처럼 희귀종 잎 한 장, 뿌리 하나가 높은 가격에 사고 팔리다 보니, 식테크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 식테크가 많은 관심을 받게 된 이유는 


1) 비트코인이나 주식과 같은 금융자산 재테크에 비해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적고, 변동성이 적어요. 


2) 식물을 기르는 사람들에게는 취미 활동을 하면서 돈까지 벌 수 있는 수단이라 인기가 많아요. 


3) 희귀 식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데에는 SNS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SNS를 통해 식물 애호가들은 세상에 하나뿐인 무늬를 가진 식물을 갖고 있음을 뽐내는 것이죠. 인스타그램에 #rareplants (희귀식물)만 검색해도 게시물이 약 80만 개를 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어요. 


4) 코로나로 인해 비자발적 격리 생활이 식물에 대한 관심을 키우기도 했습니다. 식물을 키우는 것은 공기 정화 기능뿐만 아니라 기르는 즐거움을 주기 때문이에요. 식물을 즐기는 문화가 점차 형성되고 있는 것입니다. '풀멍(풀 보면서 멍 때리기)'을 하며 심리적인 안정감도 찾는 것이죠. 


📌 식테크의 긍정적인 효과는 


식물에 대한 관심도 자체가 높아지고 있고, 식물을 키우는 문화 소비층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식테크가 있기 전인 과거에도 '회장님만 키울 것 같은 난'을 이용한 재테크, '난테크'가 있었지만 중장년층 중심이었어요. 반면, 현재는 MZ세대도 식테크에 뛰어들어 식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졌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화훼산업은 2005년 이후 생산액과 농가수,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이렇게 갈수록 작아지고 있는 화훼산업에 식테크가 터닝포인트가 되어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물론 식테크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식물 역시 수요와 공급으로 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시장 트렌드와 가치 판단을 정확히 내릴 줄 알아야 합니다. (희귀 품종이라 비싼 값을 주고 샀는데, 이후에 전문 판매 업자가 대량으로 국내에 공급을 한다면 가격이 바로 하락하겠죠?) 


또한, 식물을 잘 키우지 못하여 죽게 되면 바로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식물의 특성과 재배 지식을 공부해야 합니다. 

[2] Z세대가 뽑은 2022 트렌드 

ⓒ인스타그램

📌 인스타그램이 소개하는 'Z세대가 뽑은 2022 트렌드


인스타그램이 한국 Z세대가 예측한 올해의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22 인스타그램 Z세대 트렌드 인포그래픽’을 공개했습니다! 


2021년 11월부터 12월 사이 14-25세 남녀 응답자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위탁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Z세대의 관심사 및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담고 있습니다. 음악, 패션/뷰티, 음식, 쇼핑, 디지털 콘텐츠, 웰니스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분야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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