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기록부 인증이 트렌드라고?
어려서부터 체력이 좋았던 P, 사랑스러웠던 O, 디자이너가 되고 싶었던 C, 글쓰기를 좋아했던 N. 이게 다 무슨 소리냐고요? 뭐긴요! 팝콘즈 생활기록부에 적혀있는 말들이죠. 요즘 이 생활기록부가 아주 핫하다길래 팝콘팀도 찾아봤거든요~ (실제로 C는 자라나 디자이너가, N는 팝콘의 에디터가 되었답니다☺️)
갑자기 커뮤니티마다 생활기록부를 인증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아졌어요. 인증 열기가 얼마나 뜨거우면 얼마 전에는 생활기록부를 발급해주는 사이트에 너무 많은 사용자가 몰려 서버가 마비됐을 정도래요😲 급증하는 #생활기록부 키워드에 흥미가 생긴 팝콘, 이 현상을 조금 더 파헤쳐 봤더니 그 속에 재미있는 트렌드가 숨어있지 뭐예요?
리테일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셀프 열풍! 오늘 팝콘에서는 나에게 집중하고 있다는 MZ 세대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MBTI는 기본, 이젠 유전자 검사도 받는다고?
님은 MBTI가 뭐예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생소했던 MBTI가 이젠 사람들 사이 단골 첫 인사가 됐잖아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MBTI부터 물어보는 것은 물론이고, MBTI를 활용한 각종 심리테스트가 등장했으며, 이과 관련된 수많은 밈과 짤이 탄생하기도 하고, MBTI 기반의 커뮤니티까지 만들어지기도 했고요. 심지어 몇몇 회사는 이력서에 MBTI를 적을 것을 요구하면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던 적도 있죠. 커뮤니티를 휩쓸었던 MBTI 열풍, 그런데 알고보니 이게 요즘 유행하는 셀프 분석 트렌드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나를 탐구하는 건 인간의 근본적인 욕구 중 하나이지만,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그 열의가 유독 높아요. MBTI(성격 유형 검사) 뿐 아니라 DISC(행동 유형 검사)와 MMPI(다면적 인성 검사)를 찾는 사람이 생겨나는가 하면, 퍼스널 컬러(맞춤 피부톤 찾기), 퍼스널 메이크업, 퍼스널 스타일(맞춤 패션 찾기) 등 개인의 특성을 분석하는 다양한 서비스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거든요. 오늘 팝콘 오프닝에서 소개한 생활기록부 또한 MZ 세대 사이에서 ‘나만의 나무위키’라 불리며 셀프 분석 열풍의 연장선으로 유행하고 있는 문화랍니다!
심지어는 셀프 분석의 끝판왕, 유전자 분석까지 나서는 사람도 적지 않아요. 한 자산관리 플랫폼에서는 배송 키트에 침을 담아 보내면 유전적 특성과 체내 미생물을 분석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걸 누가 할까 싶었지만 벌써 서비스 이용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대요. ¯\(°_o)/¯ 특히 이 서비스 이용객 중 약 92%가 2030이라는 점은 더 주목할 만한 수치죠. 또 지난 6월에 론칭한 유전자 검사 플랫폼 ‘젠톡’ 역시 벌써 누적 방문자 수가 100만 명을 훌쩍 넘기며 MZ 세대 사이 식지 않는 셀프 분석 열풍을 보여주고 있죠.
힐링 열풍 완전체 진화, 셀프 케어!
MZ 세대의 셀프 분석 열풍이 중요한 이유는, 이 현상이 단순히 분석에서만 끝나고 있지 않기 때문이에요. 다양한 분석 서비스를 통해 나를 더 잘 이해하게 된 젊은 세대는 이를 바탕으로 나 자신을 돌보는, 셀프 케어도 실천하고 있거든요.
Pinterest(핀터레스트)는 Z세대 사이 떠오르는 SNS로, 전 세계 4억 명 이상의 유저가 사용 중인 이미지 중심 플랫폼이에요. 이 핀터레스트에서는 해마다 사용자 검색 내용을 기반으로 향후 트렌드를 예측하는 보고서를 발표하는데, 벌써 3년 연속 적중률이 80%를 넘길 만큼 꽤 정확한 인사이트를 제공 중이래요. 핀터레스트는 올해 역시 향후 Z세대 사이 퍼질 가능성이 큰 트렌드에 관한 자체 인사이트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셀프 케어’였답니다!
핀터레스트의 보고서에는 이보다 더 흥미로운 인사이트도 담겨 있어요. 핀터레스트 키워드 검색량을 살펴보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타인의 도움을 받아 자신을 힐링하는 ‘토크 테라피’와 같은 키워드가 많이 검색되었대요. 하지만 코로나 시대를 지나면서 힐링의 방식에 미묘한 차이가 생겨났는데요. 이젠 ‘아트 테라피’나 '음악 테라피'처럼 스스로 자기 자신을 돌보는 것과 관련된 키워드 검색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하더라고요. 바로 이 지점에서 지금의 셀프 케어 트렌드가 2010년부터 유행하던 힐링 문화와 구분돼요. 힐링이 좋은 곳에 가서, 좋은 것을 먹고, 좋은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등 타인과 함께하는 시간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면, 최근 MZ 세대가 집중하는 셀프 케어는 나와 내 몸, 내 마음에 집중하며 스스로를 치유하는 트렌드거든요.
MZ 세대 사이 높아진 셀프 케어에 관한 관심을 실제로 보여주는 자료도 있어요. 일본의 마케팅사 CCC마케팅 종합연구소는 전 세대에게 ‘앞으로 늘리고 싶은 활동이 있나요?’ 라는 질문을 던졌는데, 유독 20대 사이에서 수면, 취미활동, 입욕 등 스스로를 관리하는 활동을 늘리겠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대요! 전 세계 MZ 세대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셀프 케어 현상! 이쯤 되니 대체 왜 이들이 나에게 집중하는지 궁금해지네요🤔
나, 나, 나! MZ 세대가 나에게 집중하는 이유는요..
사실 세상에 똑같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는 만큼 MZ 세대 행동의 이유를 공통된 원인으로 분석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어요. 그래서인지 전문가들도 저마다의 의견이 분분한데요. 그들의 이야기를 빠르게 들어보면;
그 원인이 뭐든,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더욱 자신에게 집중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건 좋은 현상으로 보이네요~🧑🏫 코로나19 영향이야!
코로나19로 건강에 관한 인식이 높아졌어. 또 이전에는 ‘혼자=외로운 상태’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거리두기 동안 혼자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자기 관리에 시간을 쏟는 경우가 많아졌지!
👩🏫 힐링 열풍은 코로나 전부터 있었어. 원인은 SNS지!
SNS로 타인의 삶을 구경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잖아. 셀프 케어 트렌드는 타인에 집중하며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나에게 집중하는 활동의 일환이야.
🧑🏫 내가 볼 땐, 개성을 중시하던 트렌드가 부담이었어.
한동안 남들과는 다른 나를 보여주는 것에 집중하던 MZ 세대는 알게 모르게 자신을 차별화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꼈을 거야. 셀프 트렌드는 이런 압박에서 벗어나 나를 온전히 받아들이려는 움직임이지.
👩🏫 광범위한 시각으로 봐야 해! 문제는 급속한 사회 발전에 있다고!!
Z세대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은 빅블러 시대*야! Z세대는 사회가 정한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정체성을 뽐낼 수 있는 세대지만, 그만큼 자기 정체성을 스스로 탐구해야만 하는 책임도 안게 됐다고 볼 수 있어.
*빅블러(Big Blur : 사회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업무 권역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
🧑🏫 우리 애들 불쌍한거야,,, 무한 경쟁사회의 피해자들이라구,,,
과거보다 경쟁이 심화한 사회에서는 자신에 대한 의문이 커질 수밖에 없어. 이 사회에서 내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혹 내가 낙오자는 아닐까 하는 불안감을 떨치기 위해 객관적인 자료로 자신을 정확히 알고 안심하려는 심리가 작용해 지금의 트렌드를 만든 거 아닐까?
👩🏫 나쁘게만 보지마. 이건 그냥 새로운 놀이 문화일 뿐이야~
Z세대는 셀프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직업과 진로를 탐색하거나 자신과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과 커뮤니티를 만드는 등 이런 트렌드를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 공통적인 것을 따르기보단 나만의 브랜드 가치를 키우려는 움직임이 Z세대의 강점이기도 하잖아?
셀프 분석과 셀프 케어에 집중하는 젊은 세대가 점점 많아지면서 이들을 타깃 하는 서비스도 속속히 등장하고 있어요. 대표적으로는 이색 구독 서비스를 들 수 있는데요. 매일 다른 액세서리로 기분 전환을 돕는 귀고리 구독 서비스와 균형 잡힌 식단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는 농산물 구독 서비스 등이 그 대표적인 예에요. 또 틱톡에서는 팩, 제모, 각질 관리, 수분관리까지, 몸의 모든 부분을 관리하는 ‘에브리띵 샤워’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 영향으로 욕실에 두기 좋은 향초와 배스 밤, 스킨케어 제품들이 떠오르고 있기도 하대요.
더 나아가 최근에는 마음 돌봄의 루틴으로 명상을 시도하는 2030이 급증하고 있기도 하다는데요. 대표적인 명상 어플 Calm은 벌써 5,000만 회 이상 다운로드 되었고요. Meditopia(1,000만 회), 명상 음악(500만 회), 수면 소리(500만 회) 등 다양한 명상 어플이 고루고루 많은 사람의 선택을 받고 있답니다👍
당신의 숲은 어떤 모습인가요? 서울숲 그린랩
이 쯤에서, 여행지가 더 궁금해졌다면?!
호텔 예약은 호텔스컴바인에서!
📍수-일 12-19 (금토는 22시까지 운영)
서울숲을 마주 보는 곳에 자리한 그린랩은 주택을 개조해 플라워 숍, 찾집, 루프탑 등으로 조성한 복합 문화 공간이에요. 프로그램 대부분이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되는데, 팝콘은 그중 통창 너머 푸르게 펼쳐진 서울숲을 정면에서 바라보며 1시간 30분 동안 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명상 코스를 예약하고 다녀왔어요.
명상 코스는 0.5층에서 차와 간단한 도구를 받은 후 2층의 스튜디오로 올라가 자유롭게 명상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는데, 스튜디오에 들어서자마자 눈앞에 온통 펼쳐진 서울숲의 싱그러움에 내적 비명이 터져 나오더라고요. 유리창 너머를 가득 채운 초록이 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숲이 나에게 다가오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미리 준비해준 도구는 필사를 할 수 있는 펜과 종이, 책, 색연필과 색칠을 할 수 있는 그림, 그리고 꽃과 편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특히 편지를 쓰고 봉투에 받는 사람을 적으면 우편으로 부쳐주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니 참고하세요~
숲이 가장 잘 보이는 앞자리에 앉아 나부끼는 잎사귀에만 집중하면 어느새 마음이 고요해지고 있음이 느껴졌어요. 사실 진정한 명상은 모든 생각을 멈추고 오롯이 몸의 반응에만 집중해야 한다는데 머릿속에 수만 가지 생각이 흐르던 팝콘은 생각 멈춤에는 실패했는데요. 전자기기가 없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다양한 생각을 해볼 수 있어 그린랩을 떠날 때쯤엔 그간의 고민들이 차츰 정리되어 나름 좋았답니다. 방음이 잘 안되니 이어폰으로 들을 명상 음악을 준비해 가는 걸 추천해요!
주문하신 문장 나왔습니다 망원 다다랩
문장을 주문하며 내려주는 카페가 있다? 이 신기한 소개 문구에 구미가 당긴 팝콘, 바로 다다랩으로 출동했어요. 망원에 있는 카페 겸 칵테일바인 이곳은 언어를 향과 맛으로 번역하는 문장 블렌딩 서비스를 제공 중이에요. 어떤 문장을 주문하냐에 따라 맛과 향이 각양각색인 커피, 차,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거죠.
다다랩은 조그만 간판 하나로만 입구를 안내하고 있어 한 번에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팝콘은 옆집에서 기웃거리다 다다랩 사장님에게 연락한 후에야 찾아갈 수 있었답니다...💦) 겨우 입구를 찾아 들어가는 길에도 '제대로 찾은 게 맞나?' 싶은 생각이 계속 들었는데요. 문장 블렌딩이라는 말만 듣고 차분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상상했지만 생각보다 유니크하고 대표님의 취향이 드러나는 인테리어 때문이었죠. 그 분위기만 봐서는 현란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힙한 카페 같다는 생각도 드는 곳이었어요.
주문은 '작업지시서'에 문장을 적으면 돼요. 부쩍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인 팝콘은 지쳐가던 마음을 담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요'를 주문했어요. 문장은 바리스타가 해석한 후 추출하기 때문에 제법 시간이 걸리는데, 보통 한 시간 정도는 걸리는 듯 보였어요. 팝콘의 문장은 주니버에 라임, 자몽, 얼그레이 시럽을 더한 칵테일이 되어 나왔는데 첫맛은 달콤한데 끝에 느껴지는 은은한 쌉쌀함이 피곤함을 가시게 하더라고요. 답장은 벚꽃에 히비스커스, 국화 율무 등이 들어간 연붉은색 차가 되어 나왔는데, 오렌지 시럽이 더해진 아이스 볼에 따라 마시니 상큼함이 더해져 칵테일을 마셔 알딸딸한 기분을 말끔히 깨워줬어요. 차를 기다리고 마시는 내내, 혼자만의 시간을 누릴 수 있어 팝콘이 주문한 문장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답장을 내어줬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구와 신의 색다른 조화 신도림 온고지신
📍서울 구로구 경인로 662 타워동 1층
📍월-금 8-20 / 토 10-20 / 일 10-18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서 새것을 안다'는 뜻의 온고지신. 이 이름에 걸맞은 카페가 있다길래 다녀왔어요. 온고지신은 이미 샤로수길과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점에서 동양적인 인테리어와 현대인 입맛에 맞춰 재해석한 차 메뉴로 큰 호응을 받고 있는 핫플이라고 하는데요. 그 인기에 힘입어 신도림 디큐브시티에도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하더라고요.
어디에 매장을 열어도 동양적인 미를 한 숟가락씩 추가하는 온고지신답게 온고지신 디큐브오피스점 역시 흙(?)과 우드톤으로 꾸며져 어쩐지 한옥 같은 느낌을 주었는데, 특히 디큐브시티 1층의 높은 층고와 통창 구조 덕분에 매장 전체에 햇빛이 들어와 따뜻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었어요. 온고지신은 직접 블렌딩한 차 온고와 지신, 그리고 시그니처 커피 등을 맛볼 수 있는 걸로 유명한데, 팝콘은 고소한 커피 맛 덕에 디큐브오피스 직장인들 원픽으로 꼽힌다는 '온고지신라떼'와 땅콩의 고소함이 느껴지는 지신 no.4에 크림을 올린 '초코너티(tea)'를 주문했어요. 온고지신라떼는 조금 진할 뿐 평범한 커피 같았는데, 목 넘김 후 입에 남아 있는 맛이 고소해 계속 홀짝이고 싶은 맛이었고요. 초코너티는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크림이 정말 맛있었는데, 크림만 먹어 텁텁해질 수 있는 입을 차가 깔끔하게 씻어줘 궁합이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팝콘이 방문했을 때는 비가 와서 그런지 유리창을 때리는 빗방울이 각기 다른 모양으로 흘러내리는 모습이 더욱 운치를 더해 다양한 생각에 잠기기 좋았는데요. 날 좋은 날엔 햇빛을 즐기러 한 번 더 방문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답니다.
내 몸에 딱 맞는 비타민을 만나다 더현대 서울 핏타민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더현대 서울 B1
📍매일: 10:30~20:00 (금토일 20:30까지 운영)
셀프케어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팝콘, 내 몸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영양제를 찾아봤는데요. 간에 좋은 밀크씨슬, 눈에 좋은 루테인, 햇빛을 자주 안 보니 종합 비타민도 먹어줘야 하고… 영양제 종류가 너무 많아서 고르는 것도 일이더라고요. 그래서 이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 줄 핏타민에 다녀왔습니다!
핏타민은 원래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춰 영양제를 추천해 주는 온라인 플랫폼인데요. 마침 지난 8월 더현대 서울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고 하더라고요~ 약의 제조 과정을 보여주는 듯한 귀여운 조형물과 깔끔한 인테리어가 시선을 끌었어요. 핏타민의 가장 특별한 점은 매장에 전문 약사님이 계시다는 건데요. 약사님과의 상담을 통해 맞춤 영양제를 추천받을 수 있어서 신뢰가 가더라고요.
나에게 맞는 영양제를 찾기 위해선 먼저 건강 설문지를 작성해야 해요. 피로도, 면역력, 식습관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을 선택해 제출하면 현재 건강 유형이 나온답니다! (팝콘은 '열정부자 체력거지' 형으로, 만성 피로 & 면역관리가 필요하다고 나왔어요🤕) 약사님과 1:1 상담을 10분 가량 진행하며 지금 복용 중인 영양제, 몸 상태 등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를 나눈 뒤, 팝콘에게 꼭 필요한 영양제를 추천해 주셨어요! 약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물론이고 건강 관리를 위한 꿀팁들을 함께 들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답니다. 무료로 진행되는 서비스다 보니 짧고 간단하게 끝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꼼꼼히 봐주셔서 놀랐어요!
책에 파묻힌 하룻밤, 모티프원
파주 헤이리마을의 게스트하우스 모티프원은 글을 쓰는 아버지와 연극을 하는 딸이 함께 운영하는 공간이에요. 사람들의 이야기를 글과 몸짓으로 표현하는 두 사람이 운영하는 공간이라 그런지, 다른 게스트하우스에 비해 저마다의 사람 사는 이야기가 담겨 있는 곳이라는 느낌이 드는 곳이죠. 특이 모티프원에는 약 14,000여 권의 책이 소장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게스트하우스에 머무르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원하는 책을 자유롭게 꺼내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자연을 병풍 삼아 독서에 빠져들고 싶다면, 이만한 곳이 또 없겠죠?물속에서 느끼는 자유로움, 다이브위시
중력에서 벗어나 몸을 움직이며 느끼는 극강의 자유로움, 거기다 눈 앞에 펼쳐진 황홀한 풍경까지 더해지며 부쩍 스킨스쿠버를 찾는 분들이 많잖아요. 하지만 오랜 시간 깊숙이 잠수해야 해 상당한 실력자가 아니라면 도전하기 쉽지 않을뿐더러 날씨의 영향도 많이 받는 스포츠인데요. 인천의 다이브위시에서는 이런 어려움을 몽땅 해결할 수 있어요. 실내에서 프리다이빙, 스쿠버다이빙, 머메이드다이빙이 모두 가능한 이곳에서는 누구나 깊은 물 속을 자유롭게 헤엄치며 고요함 속의 평안함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부담 없이 즐기는 당일형 템플스테이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마음속 평화를 찾을 수 있는 템플스테이! 하지만 '스테이'라고 하니 며칠 머무르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해 부담을 느끼는 분들도 있죠. 이런 분들을 위해 서울 조계사에서는 템플스테이가 처음인 분들도 부담 없이 체험해 볼 수 있는 당일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에요. 연꽃 만들기, 싱잉볼 명상, 스님과의 대화 등 알찬 구성의 당일형 템플스테이에서는 꼭 불교가 아니더라도 절이라는 공간이 주는 평온함을 체험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고 하는데요. 색다른 문화를 가볍게 즐기기에 좋겠네요!지금 뜨는 공간과 그 속에 숨은 트렌드, 팝콘에서 확인하세요!
Tip!여행 계획의 시작! 호텔스컴바인에서
전 세계 최저가 숙소를 비교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