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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by 피클코

이병헌·장우혁도 땄다, 인기 높은 의외의 자격증

먹자골목에 이어 카페골목 혹은 카페거리가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뿐만 아니라 개성을 드러낸 카페들도 화제인데요. 독특한 테마나 분위기를 가진 카페들은 인스타그램에서 인기입니다. 그 덕에 카페는 연일 성업을 하고 있습니다.


카페의 붐과 더불어 바리스타라는 직업도 낯설지 않습니다. 대중매체를 통해서도 직간접적으로 많이 노출되어온 직업인데요. 요즘 카페 창업이 아니더라도 취미로 바리스타 자격증에 도전하는 직장인들도 많아 이 자격증이 인기라고 합니다. 특히 연예인들도 공백기를 이용해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다고 해서 화제를 모았는데요. 의외로 인기 높은 바리스타 자격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우 이병헌도 딴 바리스타 자격증"

공백기 활용해 자격증 도전, 장우혁등 다수 연예인 보유

국내 배우 이병헌도 바리스타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를 찍고 난 후 아는 형과 같이 바리스타 자격증에 도전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이병헌은 “연예인들은 직장을 다니는 생활과는 달라서 갑자기 시간이 턱하고 주어졌을 때 뭘 하지 싶을 때가 많다. 그냥 멍하니 있으면 시간 아까운데 그럴 때 평안해질 수 있는 것들이 뭘까 고민하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이병헌은 "커피를 마시는 순간 흐트러지고 정신없었던 생활을 침전 시키는 시간들이 되어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병헌은 때때로 지인들에게 직접 커피를 내려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공백기를 잘 활용하여 바리스타 자격증을 딴 또 다른 연예인이 있습니다.

바로 영원한 우상 H.O.T의 장우혁입니다. 장우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사진을 게시하여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에 네티즌들은 “직접 내려주는 커피 먹고싶어요”, “장 바리스타님 탄생”이라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병헌, 장우혁 이외에도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연예인들이 또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아이돌 그룹 ‘카라’ 출신 배우 한승연, ‘로희 부모님’으로 유명한 배우 기태영·유진 부부도 있습니다. 특히 기태영은 핸드드립에 라테 아트까지 가능한 수준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바리스타 자격시험, 어떻게 구성될까?

1급과 2급으로 나뉜 시험, 2급에 비해 1급 낮은 합격률

바리스타 자격증 시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커피협회 바리스타 자격검정 시험을 기준으로 바리스타 자격증은 1급과 2급 바리스타 자격증으로 나뉘는데요. 일반적으로 2급을 취득한 후에 1급 응시 자격이 주어집니다. 2급 필기시험 과목으로는 커피학 개론, 커피 추출, 커피 배전, 서비스 및 식품위생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50문항에 평균 70점 이상, 시간은 60분이 주어집니다. 실기시험으로는 사전 준비 자세, 에스프레소 평가, 카푸치노 평가, 서비스 기술 평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준비과정은 5분, 시연 과정 10분입니다. 평균 70점 이상, 15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2급에 비해 1급의 합격률은 눈에 띄게 낮습니다. 약 95%인 2급 합격률에 비해 1급 합격률은 50~60% 정도라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그 이유는 2급 시험에는 없는 원두 분쇄도 조절, 컵 테스트, 라테아트 과정이 존재하기 때문인데요. 특히 라테아트에는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고 관계자들은 말했습니다. 전문분야별 바리스타의 종류는 커피 머신을 이용해 에스프레소를 만드는 에스프레소 바리스타, 핸드드립 방식으로 커피를 추출하여 서비스하는 핸드드립 바리스타, 생두 상태의 커피를 볶아 원두를 만드는 커피 로스터로 나뉜다고 전문가들은 전했습니다.

실제 응시자들의 체감 난이도

생각보다 꽤 어려워, 한 달에 한 번정도 시험 진행

바리스타 자격증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시험은 생각보다 꽤 어렵다고 합니다. 커피를 로스팅 하는 과정에서부터 원두 선별, 에스프레소 그리고 커피의 꽃으로 불리는 라테아트까지 커피 관련 음료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모두 다 숙지하고 있는 전문가로 공부를 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바리스타 자격증 도전자 A씨는 “그냥 커피만 타는 방법만 배우는 게 아니라 커피라는 개념 자체를 이해해야 했다. 기원도 알아야 하고 역사적 배경, 분류법, 재배법까지 공부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굳이 이런 것까지 배워야 하나 싶은데 이런 개념들을 바탕이 되어야 훌륭한 바리스타가 될 수 있다고 들었다”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제일 어려운 부분은 재배방법과 분류 방법에 대한 것이었다고 준비자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내용이 워낙 많고 어렵기도 했다는데요. 특히 분류 방법에 대한 차이점을 비교하는 것이 어렵고 정말 사소한 차이까지 외워야 해서 힘들었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한국커피협회’에서 진행하는 해당 시험은 대부분 한 달에 한 번 정도 필기와 실기가 진행됩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2020년 시험 일정은 월 단위로 확정하여 운영 따라서 바리스타 자격시험 일정을 팝업 공지 또는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응시료는 필기시험 33,000원, 실기시험 55,000원으로 총 88,000원입니다.


글 박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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