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되었다고?” 명품만 고집하던 개그맨이 뛰어든 사업 아이템
요즘 ‘조셉’ 혹은 ‘아기자기’라는 별명으로 매주 시청자들에게 많은 웃음을 주는 개그맨이 있죠. 바로 조세호입니다. 지난해에는 30kg 가량 감량을 하며 날렵한 턱 선과 함께 비주얼 전성기를 맞이하기도 했죠. 평소 명품 옷 즐겨 입는다는 조세호가 이제는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하는데요. 자신만의 브랜드를 론칭한 그의 야심찬 포부가 남달랐습니다.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죠.
방송을 통해 조세호는 수차례 명품을 좋아한다고 밝히곤 했습니다. 신발과 가방 모두 고가의 명품 제품에 그가 방송에 차고 나온 시계는 한동안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정도였는데요. 그의 명품 사랑은 어릴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유독 패션에 많은 관심을 보이던 그는 “어떻게 하면 멋져 보일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끊임없이 해왔습니다. 일이 없어 자존감이 떨어질 때에는 멋진 옷을 입어보며 스스로 ‘나는 멋진 사람이다’라며 되뇌며 자신감을 불어넣었죠.
조세호는 “사람들을 웃길 수 있을까”라는 생각 다음으로 “무엇을 입으면 오늘 하루가 더 행복할까?”라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는데요. 해외여행을 가서도 여행보다는 쇼핑이 먼저였을 정도였죠. 하지만 공허함이 밀려오기도 했는데요. 명품에 욕심이 생기니 무엇이든 무리하게 사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명품에 맞게 행동해야 하나 안 해도 되는 계산까지 하게 되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아닐까요? 조세호는 지난 9일 자신만의 의류 브랜드를 론칭합니다. 대한민국 평균들을 위한 옷을 제작했다고 밝힌 그는 수선을 하지 않고도 멋지게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고 싶었다는 포부를 개인 SNS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조세호는 ‘아모 프레’ 프로젝트라는 브랜드를 야심하게 시작했는데요. 해당 브랜드의 사이트에 들어가면 ‘현실 기장 세호 바지’라는 사진이 제일 먼저 뜹니다. 10만 9,000원으로 통일된 그의 바지는 다른 쇼핑몰들과는 달리 현실 비율을 상세하게 담았는데요. 특히 상세 글에선 대한민국 평균 남성 키(168~173cm) 체형을 집중 연구했다는 글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패션사업에 뛰어든 연예인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최근 청담동에 레스토랑을 내며 사업가로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소녀시대 전 멤버 제시카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블랑 앤 에클레어(BLANC&ECLARE)’라는 브랜드를 론칭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뛰어든 제시카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선글라스 브랜드로 출발한 그의 브랜드는 현재 패션 소품을 비롯해 의류에 이르기까지 사업 범위를 계속해서 넓히고 있죠. 이제는 사업가라는 수식어가 더 어울리는 제시카는 한국과 세계시장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배우 유아인 또한 패션사업을 하고 있죠. 단순한 패션 사업이 아니라 아티스트들을 모아 ‘크루’를 만든 형식으로 구성되었는데요. 유아인이 만든 이 크루 이름은 ‘스튜디오 콘크리트’입니다. 2014년 한남동에 스튜디오를 마련해 갤러리와 카페를 겸하며 제품을 팔고 있죠. 여러 기업들과 콜라보를 진행해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예술을 펼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