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들은 과연 첫 월급을 어디에 썼을까
15년 전, 제가 받은 첫월급은 소직히 잘 기억도 잘 안나지만 아마 맛있는거 먹는데 다 썼던것 같네요. 첫월급만큼 기대되고 흥분되며 얼마나 기다려질까요. 자기가 일한만큼의 보상이기도 하지만 꿈을 이뤄가는데 첫 단추라는 점에서 첫월급의 의미는 매우 큰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첫월급을 버는것과 어디에 쓰는 것은 완전히 다른 내용이죠.
그렇다면 해외 유명 억만장자들은 자기들의 첫월급을 어떻게 사용했을까요? 물론 대부분의 부자들은 월급 개념이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저희 직장인들같이 매달 지정된 날에 돈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면 첫 봉급이라고 해야할까요. 아무튼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해외 유명 억만장자들은 자기 손으로 처음으로 벌어드린 돈을 어디에다 썼는지 같이 함 보시죠.
1. 워런 버핏
생애 첫 번째 주식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첨 어린나이부터 부자의 길로 접어들었죠. 고작 11살의 나이에 첫월급으로 자기 인생 첫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11살에 첫월급이라...그렇습니다. 워런 버핏은 신문배달 알바를 뛰었는데 1940년 당시 한달에 $175 (한화 18만원)을 벌었습니다. 미국 경제잡지 포브지에 의하면 워런 버핏은 전 세계 부자 3순위 안에 드는데 현재 순자산은 80조 원이 조금 넘습니다.
2. 마크 월버그
벤츠
마크 월버그가 할리우드 영화계에 신인으로 처음 입성해서 벌은 첫월급을 새 차를 구입하는데 사용했다고 합니다. 마크 월버그는MadameNoire.com을 통한 인터뷰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한대를 구입하는데 첫월급을 몽땅 날려버렸다. 그리고 난 다음에 차 등록비나 보험 그리고 심지어 기름 넣을 돈도 남아있지 않았다"라고 회상했습니다. 하지만 영화와 음악 그리고 식품사업에서도 크게 성공을 맛본 마크 월버그는 CeleebrityNetWorth에 의하면 순자산 2,648억 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 포브지에서 2015 가장 수입이 큰 남자 배우 톱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죠.
3. 마크 큐번
농구화
미프로농구(NBA) 달라스 매버릭스의 억만장자 구단주 마크 큐반은 12살부터 동네 이웃들한테 쓰레기봉투를 팔러 다니면서 용돈을 벌었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너무나도 가지고 싶은 농구화가 있었기 때문이죠. 큐반의 아버지는 마음속으로는 아끼는 아들이 원하는 농구화를 선뜻 사주고 싶었지만 그에게 끝까지 벌어서 직접 마련하라고 했습니다. 마크 큐번은 기어코 돈을 모아서 농구화를 사게 되었죠. 그 이후에는 뭘 그렇게 사고 싶었는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3조 5천억 원의 재산을 가진 억만장자가 되었습니다.
4. 케이시 그리핀
부모님
빨강머리의 코미디언으로 유명한 케이시 그리핀(Kathy Griffin)은 현 자산이 235억 원이 조금 넘는데, 2014년 피플잡지사(People Magazine)에 첫월급을 어떻게 썼는지 공개한적이 있죠. 제일 먼저 어머니 아버지께 통크게 좋은 집을 마련해줬다고 합니다. 두 분다 하루종일 일하시고 어렸을 때 부터 연기학원에서 치과 교정비까지 모두 데주시느라 힘드신걸 생각해서 처음 받은 돈을 전부 다 부모님을 위해서 썼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끝에는 그게 제일 행복했던 순간이었다고 합니다.
5. 콜린 캐퍼닉
자선단체 기부
미식축구 샌프란시스코 49ers 쿼터백 콜린 캐퍼닉(Colin Kaepernick)은 아직 27살이지만 190억 원대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머큐리뉴스(Mercury News)에 따르면 첫월급을 자선단체에 전부 기부했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죠? 2011년 루키 시즌 때 벌었던 첫월급을 가족한테 맡기면서 당부하기를 심장질환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한테 전달해 달라고 했다네요. 캐퍼닉의 뜻에 따라 그의 첫월급은 캠프 테일러(Camp Taylor)라는 어린이 심장질환 치료 프로그램에 기부되었습니다.
6. 아리엘 윈터
정말 많은 구두
미국 TV배우 아리엘 윈터(Ariel Winter)는 작년 SAG어워드에서 피플잡지(People Magazine)에 자기가 첫월급을 어디에 날려버렸는지 실토를 했습니다. "정말 많은 구두를 샀습니다. 전 구두를 완전 사랑하거든요." 이제 갓 17살이 된 아리엘 윈터는 인기 미드 "모던 패밀리"에 출연하면서 82억 원을 벌어들였고, CelebrityNetWorth에 의하면 한 에피소드 당 8천만원 가량 받고 있다고 공개했습니다.
7. 디타 본 티즈
란제리
미국 유명 댄서이자 모델, 코스튬 디자이너 겸 사업가인 디타 본 티즈(Dita Von Teese)는 십대 때부터 여성 속옷 가게에서 물류 알바를 하다가 나중에는 비정규직 영업사원이 되었습니다. WorkingWardrobes.org 인터뷰에 응했던 티즈는 "첫월급을 정말 고급스러운 란제리에 다 써버린 기억이 나네요"라고 말했었죠. 그녀는 현재 25억 원을 벌어들이면서 그 때 샀었던 란제리 디자인을 변형해 자신만 컬렉션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8. 셀레나 고메즈
가족 월세
할리우드 여배우이자 가수인 셀레나 고메즈는 꽤 평범한곳에 자기 첫월급을 사용했는데요, 가족이 텍사스주에서 로스엔젤레스로 이사온 뒤 매달 힘들게 마련하던 월세에 보탰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2011년 'Access Hollywood' 인터뷰에서는 첫월급 후 몇년이 지난뒤 신상구두에 한참 빠져있었다고 말했죠. 그럼에도 자동차에는 별 관심이 없어서 평범한 포드 이스케이프(Escape)를 사서 타고 다녔다고 합니다. 고메즈는 현재 212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9. 주디 판사(Judge Judy)
Robert Clergerie 구두
미국 TV쇼 "Judge Judy"로 유명한 주디스 셴들린(Judith Sheindlin)은 현재 연봉만 500억 원이죠. 하지만 TV에 데뷔하기 전에는 평범한 민간 판사로 일하면서 중고차를 타고 코스트코에서만 장을 봤다고 합니다. 판사가 처음 됬을 때 첫월급으로 그녀는 그렇게 원하던 Robert Clergerie 구두를 두가지 색으로 두켤레를 정가를 주고 샀다고 합니다. 가만 있어보니 여기 리스트에 첫월급으로 신발이나 구두 산 사람들이 왜이렇게 많은지 모르겠네요. 저도 억만장자가 되려면 첫월급으로 신발을 살걸 그랬나봅니다.
10. 크리스틴 체노웨스
말티즈 푸들
뉴욕 브로드웨이 스타 크리스틴 체노웨스는 자신의 첫월급으로 말티즈 푸들을 샀다고 합니다. 자신의 아이돌인 매들린 칸의 이름을 따서 말티즈 푸들을 매들린이라고 이름짓고 그 다음달 월급은 강아지 용품에 전부 써버렸다고 하네요. 체노웨스는 현재 수자산 118억 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쇼비즈니스에서 가장 특이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가장 높은 수입을 자랑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