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기업 직원들이 반드시 지킨다는 사내규칙 하나
‘이 세상에 존재하는 책의 수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데 이를 모두 판매하는 곳은 없는 걸까?’라고 의문을 갖던 베조스는 자신이 직접 서점을 만들어보기로 결심합니다. 자신의 차고에서 온라인 서점을 준비한 것이죠. 야심찬 준비를 마친 그는 1995년 드디어 아마존 닷컴을 공개합니다.
아마존의 시작은 ‘온라인 서점’이었지만 이내 옷, 전자제품, 장난감과 같이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아마존은 콘텐츠 공급자라는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음악/책/영상 콘텐츠를 공급하는 아마존 뮤직, 킨들,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까지 출시했는데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강인 아마존 강처럼 무궁무진한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세계 최고의 쇼핑몰이 된 것이죠!
아마존은 이처럼 다양한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무시무시하게 성장하게 되었어요. 1995년 설립 당시에는 연간 매출액이 약 50만 달러였지만 불과 25년이 지난 2020년에는 3860억 달러를 기록하게 되었는데요. 단골 고객 수도 1억 5천 명 이상이나 된다고 해요. 이처럼 많은 고객들로부터 오랜 기간 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던 아마존의 비책은 무엇일까요? 세계 1위 기업인 아마존의 성공 비결은 아마존 직원들이 반드시 지켜 행하고 있는 ‘아마존의 사내 규칙’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마존의 성공 비결은 아마존만이 지닌 특별한 사내 규칙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가장 독특하다고 할만한 것은 ‘정해진 점심시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오후 2시이든 3시이든 배가 고프면 각자 알아서 준비한 음식을 꺼내 먹고 심지어 회의 중간에도 식사를 하는 진귀한 풍경을 볼 수 있죠. ‘밥때’를 매우 중요시하는 우리나라의 관점에서는 이건 좀 너무한 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답은 바로 ‘퇴근시간’에 있었습니다. 아마존의 직원들은 점심 식사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업무시간 동안에 집중하여 좋은 성과를 낸 대신 오후 5시만 되어도 퇴근할 수 있어 ‘저녁이 있는 삶’을 존중받고 있죠.
하나 더, 아마존은 매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기업으로도 유명한데요. 좋은 아이디어는 직원들의 깨어있는 사고방식에서 나오게 되죠.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는 이 점을 놓치지 않고 직원들의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특이한 사내 규칙을 한 가지 더 세워두었습니다. 보고서를 작성할 때 PPT 대신 에세이 형식으로 작성하게끔 한 것인데요. 단순한 단어 나열이 아닌 줄글로 문장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의 사고능력이 발달하고 그 힘을 가지고 좋은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만들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