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은…’ 야심차게 해외 진출했던 국내 기업의 현상황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으로 봉쇄 조치가 일어나자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점포 수가 10%가량 줄어들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2019년에는 1919개의 매장이 유치되었던 중국은 2020년 1648개로 감소했고 이어서 미국, 필리핀, 대만 순서로 약 50개 이상의 매장이 폐업에 나섰습니다.
외식기업들의 해외 철수의 가장 큰 원인은 코로나19로 지목되고 있지만 일각에선 중국과 미국에서의 부진이 가장 큰 영향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중국 매장은 2017년, 2018년 연속으로 2,948개, 2,313개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고 미국 역시 1,279개에서 597개로 줄어들었기 때문이죠.
해외에 진출한 브랜드 중 폐업한 브랜드는 2021년 2월 기준 11곳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매출 또한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죠. 10억~30억을 기록했던 매장은 15.6%에서 11.3%로 줄었으며 3억~10억 규모의 경우 24%에서 19.7%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매장 매출액은 반 토막 났지만 의외의 곳에서 소위 ‘대박’이 터진 곳도 있습니다. 만두, 라면 등의 간편식품을 판매하는 기업들은 최대 실적을 거둔 것이죠.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간편식의 수요가 늘면서 특히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의 만두 생산 공장 가동률이 90%에 달했죠.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누리꾼들은 “코로나로 유동인구가 줄었는데 백종원이라도 별 수 있겠냐”, “백종원은 돈 많아서 괜찮아”, “우리나라도 힘든데 외국이라고 별 수 있겠냐”. “코로나를 계기도 모든게 변하고 있는 것 같다”는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