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청바지도 여성용이 2배 더 비싼 이유는 무엇일까?
장난감 스쿠터나 일회용 면도기 또는 신상 청바지가 필요하다면 여성용보다 남성용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할 것이라고 최근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밝혔습니다. 이와 같이 똑같은 제품인데 성별에 따라 다른 가격대로 출시되는 것일까요. 그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뉴욕 소비자 리포트에 따르면 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백 가지의 브랜드들은 일명 "여성마케팅"으로 같은 제품이어도 여성용이 남성용 보다 더 비싸게 내놓고 있다고 밝혔죠.
이 리포트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여성 소비자들은 남녀 공용 제품들에 있어서 남성 고객들보다 7% 더 지불한다고 밝혔습니다. 제품 카테고리별로 보면 장난감과 액세서리에 있어 7%, 영유아 의류에 4%, 성인 의류에 8%, 화장품에 13%, 그리고 홈/리빙 제품에 8%를 더 지불한다고 합니다.
최근 한 여성마케팅 예로 핑크색 스쿠터가 Radio Flyer에서 49.99달러에 판매되고 있었는데, 같은 매장에 빨간색 스쿠터가 24.99달러에 판매되고 있었죠.
백화점이나 대형몰에서 사용되는 여성마케팅을 쉽게 설명하면, 한 매장이라도 같은 제품을 여성용 코너와 남성용 코너에서 다른 가격에 올려놓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뜻입니다. 그 이유는 앞서 설명했듯이 여성 소비자들은 가격이 더 나가더라도 구매할 의향이 있으면 사기 때문에 이 점을 노린 수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뉴욕 소비자 리포트의 협회장 줄리 메닌 (Julie Menin)은 뉴욕 데일리 뉴스를 통해서 여성 소비자들이 남성 소비자들보다 같거나 비슷한 제품들을 구매하면서 매년 수십에서 수백 달러를 더 지출하게 되는데, 평균적으로 연봉도 더 낮은 상황에서 여성마케팅 상술에 제제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죠. 참고로 평균 여성 고객들은 가격이 조금 비싸도 48%가 무리해서 그 원하는 제품을 구매한 반면에 남성 고객들은 17%만이 비싼 가격을 다 지불하고 구매한다고 메닌은 밝혔습니다. 구매도가 더 높은 고객에게 금액을 더 받고 판다는 의미인데 마케팅이라기보단 상술이라 여겨지는 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이상 같은 청바지도 여성용이 2배 더 비싼 이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