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기억하세요"...보풀제거기 없이도 보풀 제거하는 손쉬운 방법

생각보다 쉬운 보풀 없애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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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보온성으로 겨울철 많이 입는 니트는 보풀이 잘 생긴다는 단점이 있다.

보풀이 생기면 옷이 낡아 보이는 느낌을 준다. 특히 코트, 니트, 스웨터 같은 옷에 보풀이 생기면 깔끔함이 떨어져보인다. 지금 당장 보풀을 제거하고 싶지만 보풀제거기가 없을 때, 일상적인 도구를 활용해 보풀을 쉽게 제거해보자.

'보풀 제거기 없이' 보풀 제거하는 방법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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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면도기는 보풀을 제거하는 데 유용한 도구다. 옷의 표면을 평평하게 펴놓고, 면도기를 옷의 결을 따라 부드럽게 움직이면 보풀이 깔끔하게 제거된다. 면도기의 날이 옷감을 깎아내면서 보풀을 제거하기 때문에 빠르고 효과적이다.

하지만 너무 강한 압력을 가하면 옷에 구멍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니트나 울 소재의 옷은 면도기를 가볍게 대고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좋다. 제거 도중에 면도기에 쌓인 보풀을 주기적으로 제거하고 옷감을 한 번 더 확인해주는 것이 좋다.

눈썹칼은 면도기보다 더 정교하게 사용할 수 있어 작은 보풀이나 좁은 부위를 제거할 때 적합하다. 칼날을 옷감에 살짝 대고 조심스럽게 긁어내면 보풀이 제거된다. 눈썹칼은 특히 소매 끝이나 옷의 주름진 부분처럼 보풀이 집중적으로 생기는 곳에 효과적이다.

다만, 눈썹칼의 날이 날카로우므로 옷감이 걸리거나 찢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작은 보풀에 집중적으로 사용하며, 사용 후에는 칼날을 깨끗하게 닦아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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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지 않는 칫솔도 보풀 제거에 활용할 수 있다. 먼저 칫솔의 솔 부분을 가위로 잘라 솔을 평평하게 만들어준다. 이를 옷감에 대고 결을 따라 부드럽게 문질러주면 보풀이 서서히 제거된다.

칫솔은 면도기나 눈썹 칼처럼 절삭력이 높진 않지만 옷감이 손상될 가능성이 가장 적다. 오래된 칫솔보다는 솔이 부드러운 새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옷감 손상 방지에 더 좋다. 특히 잔보풀 제거에 효과적이다.

보풀은 옷의 마찰이 잦은 부위에서 주로 생긴다. 소매 끝, 겨드랑이 부분, 옷의 밑단 등이 대표적이다. 보풀 생성을 방지하려면 옷을 세탁할 때 뒤집어서 세탁하고, 세탁망을 사용해 옷감의 마찰을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옷감이 부드러워져 보풀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유성준 기자 sjoon@pickdail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