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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채로도 좋을 내부 구성에 깜짝 놀랄 뉴질랜드 조립식 이동 주택

뉴질랜드에 기반을 둔  Build Tiny 라는 커스터마이징 조립식 주택 제조회사에서 만들어낸 이동식 주택이다. Buster Tiny House 라는 이름의 이 이동식 주택은 최대 네 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가로세로 7.2m x 2.4m 길이에 4.2m 높이로 구성되어 있다. 옵션에 따라 55,000 NZD에서 최대 100,000 NZD(약 7,500만원)까지 3단계로 나눠진다.


트레일러가 장착되어 차를 이용해 쉽게 이동 가능하도록 제작된 이 조립식 이동 주택의 내부는 조립식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밝고 넓으며 호화롭기까지 하다. 마당 한쪽에 별채로 놓아도 좋을 이 뉴질랜드 조립식 주택 내부를 살펴보자.

은근히 넓고 많은 창, 의외로 넓고 알찬 공간

실내에 들어오면 가장 놀라게 되는 것은 외관에서 느끼는 것과는 달리 많은 창과 자연광이다. 답답하고 폐쇄적일 거라는 우려는 금세 날아가 버린다. 프렌치 도어(메인 도어) 옆 카우치에 앉아 전체 공간을 바라보면 이 공간이 17미터 제곱(약 6평)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 만큼 공간 활용이 탁월하다. 국내 주거 공간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하는 4m가 넘는 높은 층고의 영향도 크다.

공간을 최대화시키는 구성

필요 없는 공간은 최소화,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공간은 최대화하고, 버리거나 사용하지 않는 공간 없이 코너까지 사용했다. 냉장고는 로프트로 통하는 계단 아래 두고, 나머지 공간을 수납장으로 디자인했다. 로프트 역시 창을 두어 폐쇄감을 최소화했다. 옷장이 따로 없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개인 공간으로 구성된 조립식 이동 주택이지만 구성을 달리하면 별채로 사용해도 좋고, 휴가철에는 캐러밴처럼 사용도 가능한 디자인이다. 국내 조립식 주의 구조와 다른 것은 공간을 대하는 가치의 차이와 조립식 주택이라는 한계를 두지 않은 개념 때문이다. 집이 집다운 공간이 되기 위해서, 집을 집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이런 조립식 주택이 국내 원룸의 환경과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본다.

Manufactory

: Build 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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