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룸, 쉼과 수납을 한 번에. 해외 독특한 리빙룸 디자인
쉼과 나눔을 위한 리빙 에어리어는 진화하고 있다. 현대 주택은 수납 또는 진열과의 싸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수납과 진열은 주택 디자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능이다. 특히 아시아, 특히 국내 같은 주거 공간이 협소한 나라일수록 수납은 더욱 중요하게 다가온다. 개인 용품 이외도 책이나 수집품이 많은 주택을 위해 어떻게 리빙룸을 디자인해야 할지 서양의 사례를 모았다.
Source : https://www.fardis.com/blog/post/characternewbuild/#.WycvflUzZEY |
Source : freshome.com |
공간 사이 벽면을 책장으로
다량의 책을 소유한 집들이 많아지면서 책을 정리하는 것이 큰일이 되어버린 가정이 많다. 보통 한쪽 벽면에 큰 책장을 여러 개 배치해 해결한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공간이 울퉁불퉁하게 되어 집 전체가 지저분하게 보인다. 이럴 때는 책장 대신 벽 전체를 책장으로 만드는 방법이 있다. 하나의 디자인으로 통일되면서 흩어져 있던 시선을 하나로 모아준다. 단독 주택의 경우 공간과 공간 사이 통로 벽을 이용해 책장을 만들면 더 효과적이다.
Surce : freshome.com |
벽난로를 활용한 공간 배치
한국에서는 일반적이지 않은 벽난로지만 벽난로를 계획하고 있다면 위 같은 디자인도 가능하다. 벽에서 튀어나온 벽난로와 균형을 맞춰 양 사이드를 수납 또는 진열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가구를 배치해도 되고 직접 벽에 진열대를 붙이거나 책장으로 만들어도 된다.
계단을 활용한 수납
계단 아래쪽 공간은 활용하지 못하고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넓은 주택이라면 그냥 방치해도 문제없지만 알뜰하게 공간을 활용해야 한다면 그냥 지나치면 안 되는 공간이다. 일반적으로 계단 아래 공간은 신발이나 청소기 등을 보관하지만 기능을 확장해 책장으로 만들거나 옷을 보관하는 곳으로 만들 수도 있다.위치와 공간에 따라 다양한 변형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소파 뒷 면 활용
국내는 소파를 벽에 붙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근래에 와서 리빙룸 중앙에 소파를 배치해 공간을 나누는 주거 공간이 늘어나고 있다. 이럴 때 소파 뒷 공간을 공허하게 놔두기 보다 책장이나 진영장으로 활용하면 더 멋지게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따로 책장을 구입할 필요 없이 기존 세로형 책장을 가로로 넓게 배치하면 된다.
리빙룸은 다른 공간과 달리 한 번 가구의 위치를 정하면 쉽게 바꾸지 않고 생활하는 공간이다. 그래서 불편함이 있어도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고 (또는 못하고) 생활한다. 그렇기에 리빙룸 은 초기 구조가 매우 중요하다. 편하면서도 기능적이고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게 디테일해야 하며 단순히 tv를 보는 공간을 넘어 주거 생활의 중심으로서 그 역할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Photo from fres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