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50 넘어 연애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열정적인 이유
<뉴욕 타임스>의 잘나가는 기자였던 나는
50대 중반이 넘으면서부터
삶에서 중요한 것들을 하나씩 잃어가기 시작했다.
30년의 결혼 생활은 막을 내렸고
몇 년 있으면 회사에서도 물러나야 했다.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했다.
당시 나는 85세 이상 노인들의 삶을 다룬
연재 기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나는 소중한 무언가를 잃은 노인 6명을 선정했다.
그들은 건강한 몸, 또렷한 정신, 사랑하는 사람 등,
소중한 무언가를 잃은 경험이 있었다.
인생을 알 만큼 아는 노인들에게 묻고 싶었다.
무엇을 연료 삼아 살아가는지,
어떤 내일이 오기를 기다리는지,
혹시 더 이상 살 가치가 없다고 느끼지는 않는지.
죽음을 가까이에 둔 그들이
내개 들려준 이야기는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