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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이재용, 암투병부터 부모님 치매까지..용기있는 고백

OSEN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프리선언을 한 방송인 이재용이 모든 것을 다털어놨다. 이재용은 프리선언을 한 이후 수입부터 큰 아들과 20살 차이나는 막둥이 그리고 암 투병을 한 사실과 부모님의 치매까지 담담하고 용기있게 고백하면서 감동을 선물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28년차 프리랜서 아나운서 이재용이 출연해서 아나운서가 될 수 있도록 가장 큰 도움을 준 송주영과 반가운 재회에 성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재용이 아나운서의 길에 접어들게 된 이후부터 현재의 생활까지 모든 것을 공개했다. 이재용은 어린 시절 막연하게 아나운서의 꿈을 꾸다가 MBC 방송문화원에 합격하면서 우연히 아나운서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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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여러가지 압박 속에서 대구 MBC 시험에 탈락한 이재용은 아나운서의 꿈을 포기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런 이재용을 이끌어 준것은 동료이자 형인 송주영이었다. 이재용은 송주영이 전해준 입사 원서를 가지고 아나운서에 합격했다.


이재용은 MBC에서 30년 가까운 세월동안 아나운서로 지내면서 지난해 프리선언을 했다. 이재용은 프리선언을 하기 전과 실질적인 수입은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재용이 열심히 일하게 만드는 원동력은 늦둥이 8살 아들이었다. 이재용의 첫째 아들은 28살로 무려 20살이나 차이가 났다. 이재용은 "70살까지 돈을 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용의 삶은 순탄하지많은 않았다. 이재용은 2011년 위암에 걸렸다. 초기에 발견했지만 위를 절반 이상 절제해야 하는 상황. 현재 이재용은 건강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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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이재용은 건강했지만 이재용을 끝까지 믿어주고 지지해줬던 부모님들은 두 분 다 치매를 앓게 됐다. 이재용은 두 분을 실버타운에 모셔다 드리고 돌아오는 길에 서글픔에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이재용은 "두 분 끼리는 항상 새로운 이야기이기 때문에 대화가 통한다"며 "실버타운의 잉꼬부부로 유명하다"고 긍정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프리선언을 하면서 직접 만든 홍보 명함을 돌리는 이재용은 8살 아빠의 아버지이자 치매에 걸린 부모님을 모시는 아들로서 열심히 살고 있었다. 모든 것을 솔직히 털어놓은 이재용의 용기와 함께 훈훈한 만남으로 따듯한 'TV는 사랑을 싣고'였다.


​[OSEN=박판석 기자]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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