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측, "이 세상은 썩었다".... 발롱도르 수상 불발에 '불만'
"이 세상은 썩었다".
루카 모드리치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8년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올해의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됐다. 발롱도르는 축구계 최대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모드리치는 발롱도르를 수상한 뒤 BBC 등 유럽 언론과 인터뷰서 "믿을 수 없다. 훌륭한 선수 사이에서 여기에 있다는 것 자체가 큰 기쁨”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발롱도르를 모드리치에 내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시상식에 참가하지 않았다. 또 그의 가족들은 호날두의 수상 실패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호날두의 누나인 엘마 아베이로는 SNS를 통해 "이 세상은 썩었다. 마치 마피아가 지배하는 곳 같다"면서 "시간이 걸리겠지만 하나님이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OSEN=우충원 기자]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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