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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란 “친오빠, 졸음운전 차량에 치어 사망..가슴 찢어져” 심경

허영란 “친오빠, 졸음운전 차량에 치

배우 허영란이 친오빠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허망한 마음을 드러냈다.


15일 오전 허영란은 자신의 SNS에 “아빠 대신 우리 집의 가장이자 내 오빠이자 내친구. 울 오빠의 갑작스런 죽음앞에 우리 가족들은 지금 너무 가슴이 찢어지고 있네요. 시비로 싸우다 졸음운전한 차에 치인게 아니라, 도로를 달리던 중 앞 화물차에서 뭐가 떨어져서 확인하려고 갓길에 세우고 확인하는데 4.5톤 차량의 졸음운전으로 울 오빠는 두개골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시신이 훼손 되어서 마지막 얼굴도 못보고있어요”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뉴스에는 시비가 붙었다고? 어떻게 이런 일이 저희 가족들에게 생긴건지. 너무 착하고 어떻게든 엄마동생들 원하는 거 해주려고 노력한 우리오빠. 죽어라 일만하다 간이 안 좋아져서 최대한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넘기면서 피곤해도 책임감 때문에 날짜 상관 없이 짜여진 스케쥴 맞춰주려고 동료들 응원하면서 걱정했던 울 오빠가 왜 이런 일을 당하게 된건지”라며 오열했다.


허영란은 “내년엔 세종에 다 모여서 같이 살자고 했던 우리오빠..이렇게 한순간에 이별하게 될줄이야..오빠 보고싶어..미안했어..고마웠어..정말 울오빠 사랑해”라며 먼저 하늘로 떠난 오빠를 향한 절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장문의 글과 함께 허영란은 친오빠의 영정사진, 친오빠가 당한 사고를 전한 뉴스 캡처, 가족들과 함께 찍은 사진, 친오빠 가족들의 사진을 함께 올리며 오빠를 그리워했다. 아래는 허영란의 글 전문.

허영란 “친오빠, 졸음운전 차량에 치

허영란 글 전문

아빠 대신 우리집의 가장이자..내 오빠이자 내친구.

 

울 오빠의 갑작스런 죽음앞에 우리 가족들은 지금 너무 가슴이 찢어지고 있네요..

 

시비로 싸우다 졸음운전한 차에 치인게 아니라,

 

도로를 달리던중 앞 화물차에서 뭐가 떨어져서 확인하려고 갓길에 세우고 확인하는데 4.5톤차량의 졸음운전으로 울 오빠는 두개골이 떨어져나갈정도로 시신이 훼손되서 마지막 얼굴도 못보고있어요..ㅜ 그런데 뉴스에는 시비가붙었다고? 어떻게 이런일이 저희 가족들에게 생긴건지..너무 착하고..어떻게든 엄마동생들 원하는거 해주려고 노력한 우리오빠.

 

죽어라 일만하다 간이 안좋아져서 최대한 좋은게좋은거라고 넘기면서 피곤해도 책임감때문에 날짜상관없이 짜여진스케쥴 맞춰주려고 동료들 응원하면서 걱정했던 울오빠가 왜 이런일을 당하게 된건지..아직 이세상에 없기엔 너무 어린나이인데..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희망을 품고 더 열심히 살아가려고했는데..왜?하필 우리오빠냐구!! 나쁜짓하면서 잘먹고 잘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실감이안난다..

 

당장이라도 웃으면서 올거같은데..너무보고싶고..목소리도듣고싶고..오빠의 온기를 느끼고싶다..동생아 사랑해~ 이말을 듣고싶다..나한테 뭐든 줘도 안아깝다던 우리오빠.매장2호점생긴다고 기뻐하면서 정말 멋지게 꾸며줄께! 너 맘고생안하고 편하게 먹고살수있게 해줄께! 걱정하지마! 내년엔 세종에 다모여서 같이살자! 라고했던 우리오빠..이렇게 한순간에 이별하게 될줄이야..오빠 보고싶어..미안했어..고마웠어..정말 울오빠 사랑해...


[OSEN=유지혜 기자]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허영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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