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수♥곽진영, 맞선에 핑크빛 불청… "곽진영, 더 예뻐졌다"
한정수와 곽진영이 맞선을 했다.
20일에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한정수와 곽진영이 최성국의 주선으로 맞선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정수가 온다는 이야기에 곽진영이 옷을 갈아입고 대기해 눈길을 끌었다. 최성국은 서울에서 온 한정수를 데려왔다. 한정수는 "정장을 세 벌 가져왔다. 마음에 안 들면 갈아 입을 것"이라며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정수가 도착하자 불청 멤버들이 더욱 떨려했다. 급기야 김광규는 "문 구멍 뚫고 봐도 되냐"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곽진영은 소개팅 테이블에 착석해서 한정수를 기다렸다. 최민용은 곽진영을 보며 "누나 떨지마! 화이팅!"이라며 응원했다.
한정수와 곽진영은 부끄러워 하면서도 진지하게 맞선 자리에 임했다. 한정수는 "몇 달 동안 사람을 못 만났다. 사람이 그립더라"라고 말했다. 곽진영은 "누군가를 일대일로 만나는 경험이 별로 없다"라고 말했다. 한정수는 "우리 나이가 되면 그런 경우가 별로 없다"라고 말했다.
이때 최성국이 등장했다. 최성국은 "지금 20분 지났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하지만 한정수와 곽진영은 계속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곽진영은 "이 테이블 자리가 어색하더라. 오늘 여성스럽게 입고 왔다"라며 "내가 사차원적인 것도 있다. 직설적이고 솔직 담백하다. 어떻게 보면 순수하다는 얘기를 듣는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곽진영은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겉으로 보면 화려하고 강하게 보일 수 있지만 곽진영이라는 사람은 아무도 모른다. 바로 옆에 있는 사람들만 알 수 있다. 그 사람을 알아가는 게 중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정수는 "사차원이라는 게 굉장히 매력적이다. 순수하다는 의미"라며 "나는 머리 많이 쓰는 사람이나 거짓말 하는 사람을 싫어한다. 그런 부분이 비슷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불청 멤버들은 한정수와 곽진영의 소개팅을 보며 함께 설레하며 소개팅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신효범은 "나는 얼마전에 소개팅 했다. 누가 소개해준다고 나갔는데 그냥 친구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성국은 "도균이 형 때문이냐"라고 농담했다. 이에 신효범은 당황해 하는 모습을 보였고 최성국은 "도균이 형은 오로지 크림빵 고로케 뿐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불청 멤버들은 기다림 끝에 결국 밖으로 나가 한정수와 곽진영의 소개팅 분위기를 깨 웃음을 자아냈다.
[OSEN=김예솔 기자] hoisoly@osen.co.kr
[사진 : SBS '불타는 청춘'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