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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後 또 실검 장악 " '라스' 이쯤되면 장성규가 남자 '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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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김민아가 선넘는 장성규를 뛰어넘는 예능감과 더불어, 다양한 입담과 매력으로 활약했다. 방송 후 또 한번 실검을 장악해 대세를 입증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 에서 '잡다한 녀석들' 특집으로 임하룡, 양동근, 옹성우, 김민아가 출연한 가운데 김민아가 활약했다.


여자 장성규로 불리는 아나운서 김민아는 '워크맨' 출연 후 무려 이틀동안 실검1위를 차지했다고 했다.


김민아는 "파급력 있을 줄 몰라, 겨우 2회 출연했다"면서 "한 달에 한 번 촬영한다, 1회가 930만 조회수"라며 김민아 열풍을 입증했다.


이에 김민아는 "기상 캐스터가 정제되어 있지만 정신 나간 것처럼 까부니까 신기했던 것 같다"면서 "기회가 없어 못 보여드리다가 우연히 프로그램을 잘 만났다. 집안에선 잘 숨기는 줄 알았는데 시집 못 갈까 걱정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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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획사에서 러브콜도 온다는 김민아는 그 보다 더 화제가 된 것은 바로 '코로나19' 검사였다. 스포츠 선수 인터뷰 중 37.8도 미열로 바로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고. 김민아는 "내가 만약 확진자라면 슈퍼전파자가 되겠다 생각, 동선이 낱낱이 밝혀지기에 2주간 내 행적이 공개되겠구나 약간 걱정됐다"면서 최대한 빠르게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 받은 일화를 전했다.


안영미가 롤모델이라는 김민아는 "양동근에게 랩을 배우고 싶다"고 했다. 이에 양동근은 몸이 안 돼도 춤으로 하라고 하자, 즉석에서 '아무노래' 챌린지 춤을 선보였다.


하지만 노래실력만큼 딱딱한 춤 실력이 폭소하게 했다. 이에 김구라는 '몬도가네'를 추천, 김민아도 "먹으면 먹고, 시키면 다 하는 스타일"이라 대답했고, 김구라는 "개인기 없으면 그냥 닥치는 대로 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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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중 별명이 많다는 김민아는 전공은 초등교육과라고 했다. 김민아는 "처음 겪는 낙방에 충격, 그 후로 당연히 생각했다, 적어도 30번은 낙방했다"면서 "1500명 중 한 명 붙으면 회사와 맞는 한 명이 붙은 거지 나머지는 맞지 않았을 뿐"이라면서 인생에 실패는 없다고 전했다.


선없는 드립을 하지만 기상캐스터 출신이라는 김민아는 입사이후 단 한번도 쉰 적 없다고 했다. 5년차 새벽출근 중이라고. 김민아는 "가장 친한친구 본지도 2년 됐다, 행복한지 모르겠다"면서 "3년차 때 주변에서 휴가도 권유했지만 빈자리를 누가 대신할까 못 하겠더라"며 프리랜서의 비애를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또한 고등학교를 자퇴했다는 김민아는 "안 그래도 먼 학교인데 언덕이 너무 힘들어, 한 학기 통학 후 자퇴를 결정했다"면서 검정고시로 대학을 들어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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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이력으로는 교대를 지원했으나 졸업할 때 맞춰 A항공사 승무원으로 일했었다고 고백, 김민아는 "6개월다니다 그만뒀다, 겉면만 보고 들어가 후호했다, 서비스 마인드나 모든 방면에서 부족하다 느꼈다"며 사직한 이유를 전했다.


이후 진짜 하고싶은 것이 TV출연이란 것을 떠올려 아나운서 학원을 등록했다고 JTBC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입사했다는 김민아. 그래서 그런지 예능에 대한 욕심도 폭발했다.


김민아는 즉석에서 조커댄스를 펼치며 분위기를 띄워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더니, 영구가발까지 다채로우면서도 서슴없는 매력을 발산해 코로나19 검사 이후, 또 실검 1위까지 찍는 등 뜨겁게 활약했다.


​[OSEN=김수형 기자] ​ssu0818@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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