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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율희, 449일 만에 '살림남2' 하차…"예쁘게 사는 부부"→"응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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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최민환과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다섯 식구가 됐다. 첫째 재율 군(짱이) 출산 이후 ‘또둥이’ 임신과 출산까지 모든 과정을 ‘살림하는 남자들2’를 통해 공개하며 많은 응원과 축하를 받았다. 그리고 최민환의 입대로 인해 잠시 프로그램, 시청자들과 작별 인사를 했다. 시청자들의 아쉬움이 큰 만큼 ‘살림하는 남자들2’ 박덕선 PD도 아쉽고, 율희 또한 아쉽다고 밝혔다.


최민환-율희 부부가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하차했다. 2018년 12월 5일 프로그램에 합류한 뒤 마지막 방송까지, 총 449일 동안 시청자들과 만난 두 사람은 첫째 아들 재율 군과 함께 안방에 힐링과 미소를 선사했다. 출연하는 동안 율희는 ‘또둥이’를 임신했고, 출산하는 과정까지 공개하며 많은 응원과 축하를 받았다.


지난 26일 방송이 최민환-율희 부부의 마지막 ‘살림하는 남자들2’ 출연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둥이’ 출산 하루 전 긴장된 모습이 역력한 최민환과 덤덤한 율희의 모습부터, 출산 후 다섯 식구가 된 화목한 모습들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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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최민환이 입대를 하면서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당분간 볼 수 없게 됐다. 최민환은 “미숙하고 힘들었던 일이 많았는데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이겨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민환은 “시작할 때 아빠로서도, 남편으로서도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이제는 육아도, 아내에게 표현하는 방법도 바뀌고 달라졌다. 마지막이라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아이들 예쁘게 키우고 건강하게 다녀와서 다시 뵐 수 있는 날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민환은 작별 인사를 건네며 울컥한 듯 눈물을 보여 프로그램과 시청자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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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 역시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직후 하차 소감을 전했다. 방송을 통해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시청자 분들과 임신 기간을 같이 보낸 것 같아 외롭지 않고 힘이 됐다. 주신 사랑 잊지 않고 세 아이 예쁘고 힘차게 키워나가겠다”고 밝힌 율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처럼 행복하게 살아가겠다”면서 시청자들과 제작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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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2’ 연출을 맡은 박덕선 PD 역시 최민환과 율희의 하차를 크게 아쉬워했다. 박덕선 PD는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후 가장 오래 된 팀으로, 계속 같이 한 팀이기도 해 하차가 너무 아쉽다”며 “무엇보다 최민환-율희, 두 사람의 부모님 모두 좋으신 분이데 매주 보던 분들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박덕선 PD는 “최민환-율희 부부와 있었던 일 중 기억나는 게 너무 많다. 처음에는 서툰 모습을 많이 보였는데, 이제는 능숙하게 살림도 잘하고 육아도 잘한다. FT아일랜드 막내지만 가장이라는 느낌이 확 든다. 책임감도 강하고, 다정하고 스윗한 사람이다. 정말 친절하고 좋은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덕선 PD는 “최민환과 율희는 정말 예쁘게 사는 게 느껴진다. 너무 보기 좋은 부부다. 그 모습이 그대로 비춰졌기에 보시는 분들도 응원을 많이 해주신 것 같다”며 “두 사람을 통해 ‘화목’이라는 게 뭔지 알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박덕선 PD는 “최민환-율희는 물론, 두 사람의 부모님을 통해 제작진도 많이 배웠다. 이제 다섯 식구가 됐는데, 더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제대하면 꼭 돌아와줬으면 하는 게 우리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민환-율희 부부가 하차한 자리는 강성연-김가온 부부가 채운다. 강성연-김가온 부부의 첫 모습은 오는 3월 4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공개된다.


​[OSEN=장우영 기자]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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