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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 아니면 사과"..유승준, CBS 아나운서 직접 SNS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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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SNS

가수 유승준이 자신의 억울함을 표현하면서 CBS의 서연미 아나운서의 발언을 지적했다.


유승준은 8일 자신의 SNS에 짧은 영상과 함께 긴 글을 올렸다. 영상 속에서는 지난 7월 8일 유튜브를 통해 방송된 CBS '댓꿀쇼PLUS 151회' 내용이 담겨 있다. 영상 속에서는 서연미 아나운서가 유승준에 대해서 한 발언이 담겼다. 서 아나운서는 "(유승준이) 저한테는 괘씸죄가 있다"며 "완벽한 사람이었고 독실한 크리스천 이었다. 제가 어린 시절 본 방송에서 해변을 뛰면서 해병대를 자원 입대하겠다고 한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연미 아나운서는 유승준의 F4비자 신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 아나운서는 "유승준은 중국과 미국에서 활동을 하면서 수익을 낸다"며 "한국에서는 외국에서 번 돈에 대해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유승준은 미국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것이 이득이다"라고 발언했다.


유승준은 서연미 아나운서의 발언에 분노했다. 유승준은 "유언비어와 거짓 루머들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삶을 포기하기도 하지요"라며 "나보다 어려도 한참 어린거 같은데 저를 보고 '얘'라고 하시더군요. 용감하신건지 아니면 멍청하신건지 그때 똑같은 망언 다시 한번 제 면상 앞에서 하실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라고 화를 냈다.


유승준은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비치기도 했다. 유승준은 "처벌 아니면 사과 둘중에 하나는 꼭 받아야 되겠습니다. 준비 중에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현재 유승준은 비자발급거부와 관련되서 오는 20일 열리는 2심 법원의 파기환송심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7월 11일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LA) 한국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오직 법무부장관의 입국금지결정만을 이유로 한 유승준에 대한 비자를 발급해주지 않는 것이 위법하다고 봤다. 또한 재외동포법 상 유승준의 비자 발급을 거부할 특별한 사유가 없다는 것 역시도 함께 언급했다. 부가적으로 유승준에 대한 비자발급거부 처분이 행정처분임에도 처분서가 교부된 것이 아니라 전화로 이뤄졌다는 것 역시 위법한 사유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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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원프로덕션 제공

2002년 당시 재외동포법에서는 병역을 기피할 목적으로 외국국적을 취득한 외국인에 대해서 38세 전까지만 재외동포 체류자격 부여를 제한하도록 규정했다. 현재 법 개정으로 이 나이는 41세로 상향됐다. 하지만 1976년생으로 41세가 넘은 유승준의 경우 재외동포로 비자를 발급 받아 한국에 체류하는 것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하 유승준 SNS글 전문

사실이 아닌것을 사실인것처럼 말하는것을 거짓 증언이라고 합니다.

유언비어와 거짓 루머들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삶을 포기하기도 하지요.

그럼 그 거짓들을 사실인것 처럼 아무생각 없이 퍼트리는 사람들은 살인자가 되는건가요?

직접은 아니더라도 책임이 없다고는 말할수는 없을겁니다.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마음이 편할수 없겠지요. 아니 없어야 정상 입니다.


이분 아나운서라고 하셨나요?

나보다 어려도 한참 어린거 같은데.. 저를 보고 “얘”라고 하시더군요.

용감하신건지 아니면 멍청하신건지... 그때 똑같은 망언 다시 한번 제 면상 앞에서 하실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눈이 있으면 이런 일들이 있었구나 한번 차근히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언젠가 그쪽이 상상하지도 못할만큼 가슴아프고 답답한 일들을 당할수도 있다는거 기억 하세요.


한때 제 팬 이셨다고요? 그래서 더 열받으셨다고요?

참 오빠가 할말이 없다 처벌 아니면 사과 둘중에 하나는 꼭 받아야 되겠습니다.

준비중에있습니다.


#말많이참았다 #험한말 하지 않으려고 #입에 재갈을 꼭 #깨물어야했다 #아나운서 값 #하세요 #사실을 알고 떠드세요 제발*

PS. 미안해요 조금 저답지 않아서... 그런데 정말 너무 답답해서 몇줄 적었어요.

#아시간아까워 #나를 진짜 응원하는 사람이라면 #이런거 정도는 알려줘야 하는거 #아니야


​[OSEN=박판석 기자]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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