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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인, 척수염 수술→사기결혼까지 "참혹한 심정"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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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인이 과거 드라마같은 사기결혼을 당했다며 공황상태였던 아픈 과거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옆에서 힘이 되어준 고두심에게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6일 방송된 TV 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에서 배우 이계인에 대해 다뤘다.


이계인은 국민배우 고두심을 만났다. 48년 절친인 두 사람은 급이 다른 우정을 보였다. 1972년 MBC 5기 탤런트 동기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고.


고두심은 "맨날 박정수 타령하면서 너랑 나랑 뭐가 친해"라면서 "정수 앞에선 정수 좋다고, 내 앞에선 내가 1번, 평생 함께할 동반자도 아니고 자기 맘대로 하겠다니 냅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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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이 절친 이계인의 건강을 위해 산행을 제안했고, 두 사람은 함께 운동을 시작했다. 고두심은 이계인이 아픈 모습을 보곤 마음도 불편해진 듯 "너처럼 멀쩡한 사람이 이게 무슨 일이냐"며 걱정했다. 고두심이 한 살 연상이라 했으나 이계인은 "누나라고 한 번도 안 불러 , 사실은 다시 일으켜 세운 은인"이라며 과거 인생의 고비에 대해 언급했다.


이계인은 "드라마나 있을 수 있던 일, 정말 꿈꾸는 것 같았다"면서 마흔 넘어 뒤늦게 한 결혼을 사기당했다고 했다. 아내에겐 또 다른 남편이 있어 사기결혼 당했던 것이다.


이계인은 "어머니 돌아가신 1992년 그 해, 모든 게 공황상태, 그때 내가 자주갔던 카페에 10년을 봐왔던 여인이 나타나, 그게 결혼의 시발점"이라면서 "마음이 가장 힘들 때 다가와줬다, 화려하게 결혼식 했으나 그 뒤에 있어선 안 될 행동을 해 이해가 안 간다, 어떻게 그렇게 살면서 나에게 결혼하자 했을까"라며 여전히 씻기지 않은 아픔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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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인은 결국 혼인신고도 못 하고 몇 달만에 신혼생활이 끝나버렸다며 참혹한 심정을 전하면서 믿었던 아내에게 배신당해 술로 긴 날을 지새웠다고 했다.


사기결혼으로 좌절했던 이계인, 아무일 도 없는 듯 했으나 고두심에게 들켰다고 했다. 이계인은 "다 알고 왔으니 밝히라고 해 , 자초지종 설명하니 빨리 다시 살 생각하라고 했다"라면서 "그래서 다시 일어났다, 진짜 잘 못 했으면 못 일어났지만 다 잊고 살자고 고두심이 결론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OSEN=김수형 기자] ​ssu0818@osen.co.kr

[사진]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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