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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혼' 유깻잎 "최고기, 재결합 거절하니 말투 바뀌어..악플보다 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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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했어요

'우리 이혼했어요'의 ‘2호 커플’ 최고기와 유깻잎이 아직 끝나지 않은 네버엔딩 스토리로 열린 결말을 예고하고 나섰다.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는 이혼한 부부의 재회 그리고 리얼한 상황 속에서 드러나는 진심과 속 깊은 대화들이 인생의 희로애락을 그대로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 1일(오늘) 방송되는 ‘우이혼’ 11회에서는 최고기와 유깻잎이 재결합 거절 후 동반 광고 촬영을 위해 첫 만남을 갖는 모습이 그려진다. 무엇보다 최고기의 ‘눈물 고백’과 유깻잎의 ‘재결합 거절’이 방송으로 나간 후 두 사람은 수많은 악플로 인해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던 터. 최고기는 악플로 인해 마음을 다친 유깻잎을 보자마자 위로하며 안쓰러움을 드러냈다.


이에 유깻잎은 “생각보다 뒤늦게 (괜찮냐는) 연락이 왔다. 오후에 연락 오던데? 일찍 연락할 줄 알았다”라며 “내가 재결합 거절하니까 말투가 싹 바뀌었더라?”라고 악플보다 최고기에게 더 서운했음을 토로했다. 이에 최고기가 “계속 그렇게 하길 원하니?”라며 유깻잎에게 기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광고 촬영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여전히 끝나지 않은 두 사람의 이야기가 열린 결말까지 이끌어낼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런가 하면 ‘1호 커플’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전 남편 이영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 다음날 데이트 모습이 이어진다. 선우은숙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콧소리 가득한 목소리로 “나 추워서 혼났어”라고 애교를 발사하는가 하면, 이영하에게 바짝 다가가 얼굴을 봐주는 등 한층 가까워진 사이를 증명했다. 이영하 역시 선우은숙을 위해 직접 만든 생강청으로 따뜻한 차를 끓여주며 다정한 면모를 드리워 훈훈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더욱이 ‘집 데이트’ 둘째 날을 시작한 두 사람은 리마인드 웨딩 사진을 찾아보며 추억을 들춰봤다. 젊은 시절 이영하의 사진을 본 선우은숙은 “자기 이 얼굴 진짜 멋있다”라며 “이야! 현빈이네”라고 감탄사를 연발, 폭풍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박 2일 이영하 집 데이트’를 마친 뒤 이영하는 선우은숙에게 “이혼한 여자가 남의 집에서 잠을 자고 그래?”라고 짓궂은 농담을 하며 “샴페인 일부러 마신 거 같아”라고 멋쩍은 웃음까지 지어보였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떠나는 선우은숙을 한쪽 팔로 감싸 안으며 진한 포옹을 나누는 등 후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제작진은 “인생에 대해 누구도 예측할 수 없고 알 수 없듯이, 이혼 부부들 또한 앞으로를 예상할 수 없을 것”이라며 “진심으로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이혼’ 커플들을 따뜻하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OSEN=김은애 기자] ​misskim321@osen.co.kr

[사진] 우리 이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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