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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장윤정, 도경완에 "천생연분인 줄 알았는데 속았다" 폭소

OSEN

[OSEN=전미용 기자] 장윤정이 도경완에게 속았다고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결혼 전 도경완의 행동에 속았다고 고백하는 장윤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우는 도경완에게 노래를 만들고 있다면서 "노래 제목은 '엄마 블랙서클이 생겼어'"라고 말했고 도경완이 잠시 당황해했다. 하지만 이내 "뭔가 마음에 와 닿는다"라며 응원했다. 이어 연우는 계속해서 작사를 이어갔고 도경완은 하영을 업고 육우 이유식을 만들었다.


연우는 곡을 다 만들었다며 첼로 연주를 시작했고 도경완은 뿌듯해했다. 이후 도경완은 '애들은 내가 키울게. 자기는 노래만 열심히 해"라는 글귀가 쓰인 화환을 준비했다. 도경완은 장윤정이 "데뷔 20 주년이 됐다. 이벤트를 해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장윤정이 집에 도착했고 격하게 환영하는 연우의 모습에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장윤정은 화환 뒤에 숨은 도경완을 찾는데 성공했다. 연우는 "엄마를 위해 모든 걸 준비했어"라며 말했고 도경완은 "진짜 선물이 남았다. 내가 준비한 거다. 자기가 좋아할 수밖에 없다"고 자신만만해했다.


연우는 장윤정에게 "엄마랑 있을 때 땅에서 꽃이 피는 느낌이다"라고 말해 장윤정이 감동받았다. 비장의 선물을 준비했다는 도경완은 장윤정이 제일 좋아하는 닭발을 준비했고 장윤정은 옛 추억을 떠올리며 "당신이 이거 좋아하는 줄 알았잖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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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도경완은 "뭔 말을 못하냐. 닭발 아니라 염소발도 먹는다고 하지"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윤정은 "사실 도경완 씨가 곱창에 소주를 먹는 걸 즐긴다고 했다. 닭발도 잘 먹는다 하길래 천생연분인 줄 알았다. 그런데 나중에 먹지 않더라. 너무 충격이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삶은 닭발을 하영에게 주었고 하영은 한손에는 빵을 한손에는 닭발을 들고 뜯어 먹었다. 이 모습에 장윤정은 신기해했다. 이후에도 하영은 닭발을 달라며 손을 내밀었고 장윤정은 닭발을 손에 쥐어줬다. 이에 도경완은 "13개월인데 13년 먹어 본 사람같다"고 말해 폭소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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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건나블리는 박주호와 함께 산길을 달려 산속 깊은 곳의 한 카페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타조알 껍떼기를 본 건후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건후와 나은은 선물 받은 타조알에 그림을 그렸다. 박주호는 "타조알 이름을 뭐로 지을까"라고 물었고 건후는 "뿌르뿌르"라며 알지 못하는 말을 내뱉었다.


이에 박주호는 "그래 뿌르뿌르"라며 타조알에 이름을 붙여줬다. 이어 세 사람은 카페를 나가 동물 조형물이 있는 곳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후 건후는 타조알을 손에 꼭 쥐고 있다가 떨어뜨렸고 살짝 깨진 타조알을 더 소중히 안고 다녔다.


이후 건후와 나은은 놀다가 타조알을 놓쳤고 타조알이 굴러 타조 우리 안으로 들어갔지만 꺼내지도 못하고 들고 있던 타조알을 놓쳐 깨뜨렸다. 이에 박주호는 아이들의 음식을 준비하며 타조알은 잊자고 말했고 멋지게 고기를 구워 아이들과 함께 먹었다.


이어 소스 마니아 건후를 위해 박주호는 다양한 소스를 건후에게 건넸고 건후는 고기를 여러 종류의 소스에 찍어 먹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jmiyong@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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